


1기가 mp3를 신랑이랑 500씩 나누어 쓰기로 했다.
나는 솔직히 기계치.. 영국으로 이주후에 증상이 더 심해졌다. 그것은 내가 점점 노쇠 현상을 일으키는 것도 한 이유이고 또 다른 이유는 영어로 된 메뉴얼 읽기 귀찮아서 아주 단순한 끄고 켜는 기능만 익히고 그 이상의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것은 무조건 신랑을 부르면서 더 심해졌다. 그래서 핸드폰도 전화 받는것과 거는것 밖에 할줄 모른다. 문자도 몇번 신랑이 설명해 주었는데 이곳에서 문자를 내게 보낼 친구가 없으니 거의 무용지물이고 벌써 어떻게 문자를 보내는지 잊어 버렸다.
며칠전 부터 mp3랑 씨름중이다. 솔직히 사용 설명서 읽기가 귀찮아서 아니 설명서 없이도 손가락 안의 콩고물 주무르듯 마음대로 사용하는 신랑처럼 나도 혹시 그렇게 될수 있을까 싶어서 몇번 해 보았는데 이것 생각보다 복잡하다. 어떻게 한글로 된 사용 설명서를 읽는데 완전히 외계어 읽는 느낌인지... 어제 신랑 도움으로 CD 하나를 업로드 시켰는데, 문제는 오늘 외출하면서 가지고 나가서>내 음악 파일을 찾을수가 없다 그리하여 전혀 동의 할수 없는 신랑의 음악 취향으로 귀를 고문했다. 물론 나의 변명은 아이들 등살에 조용히 앉아서 사용 설명서를 자세히 읽어 볼수 없었다R>라고...
그리하여 오늘 저녁에는 마음 먹고 사용 설명서를 독파 하기로 했다.<어제 업로드 한 CD를 mp3로 들어 보았는데, 음질이 정말 다르다.. 완전히 라이브 같이 들리고 너무나 좋다.. 이것은 좀 우스운 이야기지만, 영어가 더 잘 들린다 (????) 몇년 사이에 내 소유의 전자 기기 들이 많이 늘었다.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모발폰 그리고 이제는 mp3까지 어쩌면 복이 많아서 인지도 모른다. 잘 활용 해야지. 그리고 내일 오후에는 가지고 있는 CD중에서 업로드 할 곡 골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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