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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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오후3시가 다 되어서 갑자기 런던 시내에 나가게 되었다.
세라 아빠가 오늘 원데이 패스가 있다고 런던 시내에 나가고 싶으면 아이들 보겠다고 해서
아니 이게 웬떡 하면서 집을 나섰다.
문제는 너무 서둘러 나오느라 원데이 패스(교통패스)를 확인하지 않고 그냥 신랑에게
받았더니 전철을 타려고 보니 아니...이것은 5월 6일것..
그리하여 집으로 전화해서
이 사람아---당신이 교통패스 잘못 주었어......라고.
신랑왈..미셸하고 전철역 쪽으로 지금 나갈테니까 당신도 집 쪽으로 걸어 오라고..
하여 중간에서 만났다.

그래도 다행이 내가 전철표를 확인 했으니 망정이지 완전히 망신 당하고 벌금까지
낼뻔 했다.  우리동네 전철역 게이트가 고장이 나서 전철표를 기계에 넣지 않고
그냥 통과 했는데, 전철에 타서 조금 있다가 전철표 불시  검문검색을 했다.
별로 많지 하지 않는데, 오늘 이였다.
만약에 그냥 탔으면 5월6일자 버스패스를 가지고 있어서 완전히 무임 승차로 창피
당하고, 망신 당하고...

또 한가지 디지털 카메라 건전지를 완전히 쓴 다음에 다시 충전 하려고 밧데리 충전을
하지 않은 디카를 가지고 나왔는데, 디카가 완전히 맛이 갔다.
사진 한장만 찍으면 액정이 완전히 채널이 맞지 않는 티브 스크린 같다.
그래서 임시로 새 알라카인 건전지를 넣었는데도 마찬가지..
아무래도 이 디카가 무슨 문제가 있는것 같아.
정말 사진 찍으려고 다 저녁때 나왔는데...그래서 한장 찍고 카메라 끄고 하면서
아주 어렵게 사진을 찍었다.
변명은 아니지만 사진이 영 좋지 않다.

오늘 다녀온 곳이 코벤트 가든 주변이라서 인지 관광객들이 많았고 성능 좋은
카메라 가지고 사진 찍으려 온 사람들도 많았다.
아이고 나도 좋은 카메라 가지고 싶은데...
하지만 당장은 이 카메라로 버티어야 한다.
카메라야..
얼지마.............죽지마..

오고가는 시간을 제외하고 두시간 정도 걸어 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오는 길에 한인 슈퍼에 들려서 된장도 사고...
몸은 많이 피곤하지만, 괜찮은 외출 이였다.
한곳을 더 가고 싶었지만, 낮에 본 미셸 손톱이 길어서 미셸이 잠들기 전에
깍아 주려고 해가 있을때 집으로 돌아 왔다...

나,
엄마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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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경은공주 2005.05.13  11:19

늘 똑같은 일상에서 해방된 기분... 정말 횡재하셨군요...ㅎㅎ
전 아직도 애들봐줄사람이 없어서 이런 외출은 꿈에도 생각못하는데...
몇일전부터 계획을 세우고 미리 봐줄사람을 물색해야하고... 이러고 나가면
별~감동이 없거든요... 저도 탈출을 하고 싶은데요...ㅋㅋ
가끔저도 집.회사만 왔다갔다해서 답답할때가 많거든요..정말 부럽네요..
엄마는 엄마인가봐요...외출을 해서도 아이들 생각에...^^;;
그래도 우리의 안식처는 가정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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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아멜리에 2005.05.13  11:21

아빠가 집에 있는날...아이들을 맡기고 외출하는 그기분..저도 잘 알죠..^^
집에 돌아와보면..애 셋이서 논것처럼 엉망이지만..
아빠의 노력이 가상하잖아요..ㅎㅎ

저도 디카를 바꾼다고 말한데..작녀인데..
여태껏 열심히 부려먹고 있죠...
아직은 쓸만한데...기회가 되면 바꿀려구요..^^

그러게요..
우리네 몸속엔 엄마가 들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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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05.13  12:21

예정되지 않은 외출이 더 재미있죠.
12시가 되면 돌아가야하는 신데렐라처럼
해피맘님은 미셸의 손톱때문에 돌아오셨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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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5.13  12:42

이젠 MP3까지 데리고~
해피맘님의 외출 친구가 하나 더 늘었네요..^^
아~ 디카.. 저도 캐나다 들어가기 전에 진짜 제 카메라 하나 사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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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5.05.13  14:44

혼자만의 외출... 근사해요~
역시 세라아버님 멋지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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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5.13  17:42

예~ 세라랑 미셀 엄마 맞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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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5.05.14  05:11

오랫만에 좋은 나들이 하셨네요....
디카만 바쳐줬어두...^^;;
암튼..바쁜 해피맘님의 일상 속에서
이렇게 화사한 외출이 저에게도 즐겁게 전해져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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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5.05.14  20:46

토론토에서 데이패스 하나 사면 정말 원가를 뽑자고 많이 돌아다녔던 기억이... ㅋㅋ
왠지 마니마니 다녀야 될것 같은 그런 책임감 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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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5.05.15  00:28

런던의 외출,,, 손톱생각,,,지나간 전차표,, 속섹이는 디카,,,,
괜찮은 외출,,,, 슈퍼에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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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코코은 2005.05.15  06:17

실감나는 영국생활기.마치 현장중계하듯
리얼리티쇼를 제작하듯...덕분에 해피맘님 따라다니며
흥미로운 것들 많이 체험하네요.
근데 원데이패스란 것도 있군요.약간 이해가 안가는 생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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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05.29  23:37

난 그 흔한 디카 하나 없단다... 나두 내년쯤 사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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