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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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어제 저녁, 후배가 전화를 했다.

내일 특별한 약속 없으면 우리 수제비나 해서 먹자고....

솔직히 수제비라는 말 때문에 특별한 약속이 있어도 취소하고 가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리하여 근처에 사는 후배에까지 연락을 해서 점심을 먹으려 갔다.

초대 받은 사람도, 초대한 사람도 부담을 갖지 않을 소박한 점심상.

구수하고 향긋한 멸치국물 냄새가 진동하는 후배 집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맛있는 수제비와 직접 만들었다고 메밀묵 무침까지...

미셸까지 5명의 아이들이 거의 난리굿 수준으로 뛰어 놀아서 긴 대화는

할수 없었지만, 후배가 만들어준 블루 마운틴 커피와 케잌까지 앞에두고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느낀것, 손님 초대하는 것에 대하여 공포감을 가지지 말고

정말 따뜻한 밥한끼 나누어 먹는다라는 마음으로 ......

주위에 늘 신세만 지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밥 같이 먹고 싶은데

너무나 요리를 못해서 음식으로 고문 한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초대를 주저하고 있었는데...



친절한 선심씨 고마워요 ^ _ ^

(정말 이름이 착한 마음이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69529
기본 Joecita 2005.07.07  06:34

너무도 맛나보이는 수제비네요...
음식점에서 파는것보다 훨 맛있어보이는...
초대해주신 분이 가끔 초대해 주시는 그분이시던가요?
정말 솜씨가 좋은분 같아요...
부담없이 누군가를 초대한다... 저같은 요리치는 여간해서 부담이 안갈수 없는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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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5.07.07  09:58

수제비랑 메밀묵 무침보구선... 여기가 런던맞어?? 이런생각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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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ristina 2005.07.07  22:33

맞아요..누군가를 초대한다는것이 그리 겁낼 일만은 아닌데, 매번 걱정이 앞선다죠...
너무 완벽하게 하려는 사람들의 공통점!!
저도 한 번 더 새깁니다...이제부터는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자고...
그렇지만, 해피맘님처럼 그러한 초대(매우 심플한 식탁으로의 초대)에도
기꺼이 응하시고 고마워 하실 줄 아는 소박함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은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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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ristina 2005.07.07  22:41

근데 잡수신 묵이 메밀묵인가요??
색깔이 꼭 도토리묵 같아요...만드는 법좀 배워서 갈쳐 주세요...
5번 try 했다가 번번이 실패한 크리스를 위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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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7.07  23:08

맘 편한 사람들과 소박하지만 정겨운 식사...
값비싼 호텔 부페가 부럽지 않지요... ^^
저도 나중에 해피맘님이랑 같이 밥 먹고 싶어요~
큰 양푼이에 밥이랑 열무김치, 고추장, 참기름 넣고 쓱싹 쓱싹 비벼서.. 꿀꺽
크리스티나님도 오셔요~
도토리묵도 준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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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07.07  23:26

저도 후배들 불러다가 불시에 밥먹는거 좋아해요.
그냥 떡국이나 부침개같은거 해서..(집도 지저분하죵..)
갑자기 부른거니까 지저분해도, 이해하라고..
그러고선 일회용 그릇으로 쭈악.. 늘어놓죠. ^^
그리고선 술도 마시고.. 칩도 먹고.. 그냥 그렇게 어울리는게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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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5.07.08  06:16

음...저희집에 오시면...이런거 말구...춘권, shrimp fried rice, egg drop soup모 그런거 아님 바베큐 그렇게....해드려요...자자..언제 오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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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Cristina 2005.07.08  13:01

로니님...고마워잉~~
안그래도 열무김치 를 읽는 순간, 저는요? 하려구 했는데...바로 밑에 잊지않고 절 불러 주시다니...크리스 감격했습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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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07.11  00:22

아니! 런런에서 메밀묵 무침까지? 이름두 곱구 맘두 고우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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