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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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4일 토요일...길에서 3시간을 보내다..

2005.09.25 23:23 | 오픈다이어리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1556 주소복사

토요일 아침도 일찍 일어나야 한다.
게다가 도시락까지 싸야하고..
그래도 다행인 것은 가까운곳에 사는 한국인이 차로 한인
학교까지 데려다 준다.
물론 그집 아이와 함께....
그리고 나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동안 학교 근처에 있는
시립 도서관에서 밀린 신문보고 잡지보고, 그리고 동네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 다니면서 산책을 했다.
문제는 어제 왜 그리도 버스가 오지 않았는지...

아침에는 차로 가지만 올때는 내가 두 아이들을 버스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나는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그냥 버스로
가는것이 편할것 같아서...)
12시30분에 끝난 아이들을 데리고 버스 정류장에서 20분쯤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한 5분쯤 후에 내려서 집까지 가는
버스를 갈아 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거의 한시간을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게다가 세라는 화장실을 가고 싶다고...
(문제는 마음이 수시로 변했다..갈까 말까 )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겨우 버스에 올라 탔는데, 완전히
만원버스 겨우 이층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버스가 너무나
서행운전...게다가 인도 밀집 지역을 지나가는 버스는 토요일
식료품 쇼핑 나온 인도인들이 차도까지 주차를 해 놓아서
완전히 아수라장...
날씨도 덥고, 버스안에는 온갖 인종 전시장 그리고 온갖
냄새들...
보통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를 한시간 넘게 걸려서 겨우
집에 도착...
아이들 둘 건사에 아이들 책가방, 내 배낭, 도합 3개의 커다란
가방까지 들고 한참을 걸어서 겨우 집에 도착해서 완전히
탈진....
집에 남아 있던 신랑은 미셸이 5분마다 한번씩 자기를 잡아
당기면서 이것 해달라 저것 해달라 그래서 아무일도 하지 못했다고...


어제 수퍼를 갔다와야 하는데, 귀찮아서 가지 않아서
3시가 넘은 시간에 점심으로 먹을 것이 마땅하지 않다.
그래서 갤러그로 간단히 먹고, 좀 쉬었다가 온 식구가
동네의 조그마한 구멍가게로 출동...
저녁할 기력도 없어서 피자 한판 들고 와서
늦은 점심겸 이른 저녁...
그리고 일주일 동안 밀린 빨래개기를 다시 한시간 넘게 하고
아이들 재우고,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나도 꿈나라로...
정말 엉청나게 피곤한 토요일 이였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1556
기본 토돌이 2005.09.26  00:45

해피맘님 글 읽는 것만으로도 제가 다 녹초가 되네요.
특히 인도 사람들 주차해놓은 거 묘사하신 부분에서 더더욱이요.
요즘 안 그래도 저도 주변의 쓰레기 지저분하게 버리는 중국애들때문에 열받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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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보경 2005.09.26  04:45  [213.122.199.143]

일주이동안 밀린 빨래개기...압권입니다..우린 공간이 모자라 그렇게 못 나두는데...매일밤 개느라 난린데..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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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최말봉 2005.09.26  09:48

갤러그 하니까 게임이 생각나네요. ^^;
저도 어제 저녁에 밥해 먹기전에 배가 출출해서 캘러그를 좀 먹었지요.
켈러그는 정말 맛있는 것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켈러그보다 인디안밥에 우유 말아먹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켈러그도 맛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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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최말봉 2005.09.26  09:49

빨래 밀리는 것보다 설겆이 밀리는게 더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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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조여사 2005.09.26  11:26

전 빨래 개는 것까진 괜찮은데.. 갖다 넣는게 귀찮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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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이야호이 2005.09.26  11:40

아휴..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
푹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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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ronnie 2005.09.27  02:03

세라 한인학교 보내는 토요일이.. 늘 힘들어 보이셔요..
세라가 한글도 배우고, 한국 친구들도 만나고 하는 건 참 좋은데.. 엄마가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엄마라는 죄로...^^;;;
해피맘님.. 힘 내셔요~~~
에구, 건데 피자 드시고 힘 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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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5.09.27  03:32

오랜만에 왔어요..저는 요즘 ...음..잘은 지내는데 블로그는 잘 안만져지네요
여전히 바쁘신 하루하루 보내시고 계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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