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英 초등생들의 최고의 장난감 ‘스쿠비두’
끈이나 단순한 플라스틱 줄로 만든 장난감이 영국 초등학생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장난감은 예전 우리나라 학생들이 ‘실과’ 시간에 배워 만들곤 했던 ‘끈으로 만든 매듭’과 매우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이처럼 끈을 이용해 열쇠고리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기도 했었다.

영국에서 이 장난감은 ‘스쿠비두(Scoubidou)’라고 불린다. 매듭 사이사이에 여러 장식들이 있어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보다 훨씬 화려하다. 스쿠비두는 열쇠고리로도, 가방이나 휴대전화의 장식품으로 인기다.

올해 아홉 살인 마리아 역시 스쿠비두에 푹 빠져 있다. 마리아는 또래 친구들처럼 가방에 다양한 색과 모양의 스쿠비두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닌다. 또 심심할 때마다 스쿠비두를 하나씩 만들어 친구와 가족에게 선물한다.


올해 9살인 마리아가 자신의 가방에 달린 스쿠비두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황성수 통신원]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지만, 스쿠비두를 만들다 보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게 마리아의 말이다. 마리아는 “요즘에는 친구들끼리 자신이 만든 것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얘기했다.

영국에서 스쿠비두의 인기는 말 그대로 대단하다. 영국 장난감 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스쿠비두는 매주 100만 개 이상 팔려나가고 있다. 예전에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전자게임기 ‘다마고치’나 ‘포켓몬’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다.

실제로 영국 초등학교에 가보면 초등학생 10명 중 8~9명이 이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까지 아이들이 만들어 준 이 장난감을 하나씩 가지고 다닐 정도다.

스쿠비두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의 발표에 따르면 이 장난감은 지금까지 약 4500만 개가 팔렸다. 이는 이 회사 전체 매출의 55%를 차지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회사가 여태껏 단 한 차례도 텔레비전이나 잡지에 스쿠비두 광고를 한 적이 없다는 것. 스쿠비두는 순전히 ‘입소문’만으로 지금 같은 큰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스쿠비두의 모습들. [사진 제공=스쿠비두월드]
영국 사람들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게임에 빠져 살고 있던 어린이들이 스쿠비두처럼 단순한 장난감에 빠진 것을 신기하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만 하는 스쿠비두를 좋아하는 것에는 묘한 안도감마저 느낀다.

마리아의 엄마인 아나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던 내 아이가 왜 갑자기 손으로 직접 만들어야만 하는 이런 장난감에 열광하는지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스쿠비두의 유행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아나 역시 “아이들이 스쿠비두를 직접 만들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게다가 그렇게 만든 스쿠비두를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도 교육 면에서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스쿠비두는 네덜란드로 여행을 갔던 한 영국 여성이 네덜란드 어린이들이 이를 만들며 노는 모습을 보고는 영국으로 들여온 것이다. 네덜란드 사람들도 이 장난감을 ‘스쿠비두’라고 부른다.

‘스쿠비두’라는 이름에는 유래가 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프랑스의 유명 가수 사샤 디스텔의 콘서트에서 한 팬이 전기줄로 만든 팔찌를 선물하며 그 위에 ‘스쿠비두’라고 써놓은 것. 디스텔은 뒤에 ‘스쿠비두’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스쿠비두가 유행이였다.  올 봄부터...
그런데 나는 어떻게 만드는지, 그리고 별로 만들고 싶지도 않았다.
하지만 세라는 자기 친구들이 학교 가방에 몇개씩 달고 다니는 것이
부러웠는지 아빠에게 몇번 이야기를 했고, 신랑이 스쿠비두 재료를
사다가 내게 안겼다.
배워서 만들어 줘.........그러면서 인터넷에서 만드는 법까지 프린트
해서 내게 주었다.
" 아니, 이 사람이....나를 어떻게 보는 거야, 당연히 못 만들지..."
그래서 아이들이 없는 틈을 타서 재료를 벽장에 숨겨 두었는데
세라가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이 가방에 달고 다니는 것을 부러워 하니까
세라반 아이 엄마가 세라를 위해서 만들어다 주었다.
--아이고 고마워라....그리고 해법 수학책 같은 저 프린트물 더 이상
들여다 보지 않아도 되겠네....

엄마 노릇 하려면 별것을 다 할줄 알아야 한다...
아이고 고달프다...머리 나쁜 엄마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1853
기본 토돌이 2005.10.16  14:20

ㅎㅎㅎ. 재료를 벽장에 숨겨두었는데.. ㅎㅎㅎ
이 부분에서 웃겨서 정말 넘어갑니다.
저걸 스쿠비 두..라고 하는군요. 전 만화생각하고 들어 왔었어요.
엄마는 수퍼우먼이 되어야 하는구만요.. -_-;;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10.17  04:42

토돌이님...정말 개가 주인공인 스쿠비 만화도 있어요...
엄마 노릇 하려면 이것저것 해야 하는것 같아요..
제 선배 언니는 수예품 만들고 있던데요...아이들 숙제라고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ronnie 2005.10.17  09:34

저도 만화영화 스쿠비두 인줄 알았어요..^^
이거 한국에서도 유행했었어요.. 작년인가.. 아직도 학교 앞 문방구에 가면 팔고 있던데...
우리 애들도 반 여자애들한테 얻어와서 좀 만들더니만, 결국 못 끝내고 던져놓았다지요..
한동안 이리저리 발에 채이며 집안을 돌아다니더니 지금은 어디로 사라졌네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섭냥이 2005.10.18  10:22

이거...
저 국민학교 다닐때 유행했었어요. 이걸 스쿠비두라고 부르나봐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5.10.18  18:58

섭양이님...저도 이것 우리나라에서 본적이 있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