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방은 많은데 앞으로 메는 가방이 하나 필요해서 하나 구입을 해야 하는데, 가방을 사려갈 시간이 없어서, 이베이 옥션에서 하나를 구입. 멀버리인데, 이제는 생산이 되지 않는 모델이다. 뭐, 새것을 샀어도 아마 저 상태랑 거의 같았을 것이다. 적당한 가격에 잘 비딩해서 구입을 했고 집으로 배달이 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좀 작아서 가지고 있는 지갑을 넣었더니 공간이 거의 없다...디카도 넣고, MP3, 그리고 조그마한 수첩 정도를 넣은 공간이 필요한데... 그래서 우습게도 조그마한 손지갑이 당장 필요해 졌다. 그런데, 내가 생각해도 바보스럽다. 가방 때문에 지갑을 다시 사야 한다니... 그리고 조금 신랑에게도 창피하고... 그래서 만만한 이베이에서 다시 찾아 보았다. 아주 싼 가격에 나온것이 있어서 비딩... 그때 세라가 옆에 있었는데, 세라에게 이거 아빠에게 비밀이야라고 말을 하기가 무섭게 ......엄마가 이겼데요....
우리 신랑 표정... 아이고 이 여자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꼬리글 - 버버리를 사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베이에서 카드가 많이 들어가는 조그만한 지갑이 저것 밖에 찾을수 없었다. 아이고 돈 아끼려다가 갑자기 명품족이 되었네... 참으로 이 아이러니를 우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