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째... 가구들이 반란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우선 우리방 침대는 아이들이 하도 뛰어서 결국 매트리스 스프링이 오늘 내일 하고 있고, 프래임도 몇개가 부러져서 우선 테이프로 붙여 놓았는데, 아무래도 조만간 새것을 사야 할것 같고
아이들 침대도 공간 절약을 위해서 이층 침대로 바뀌야 할것 같다. 게다가 집에서 하루종일 컴퓨터에 앉아서 일을 하는 신랑은 의자가 불편해서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다고 인체공학(?)적 새 의자가 필요하다고...
그리하여 아침 일찍 먹고 온 가족이 IKEA로... (아이들이 방학중 이다) 운전은 내가 했다. 그런데 아침 햇살이 너무나 눈이 부셔서 정말 운전하기 힘들었다. 앉은키가 작아서 햇살 가리게가 전혀 무용지물이 였다. 하여튼 누군가의 보우하심에 무사히 그곳에 도착. 우선 신랑 의자를 보았는데, 정말 가장 비싼 의자가 자기가 찾던 인체공학적 의자...(거의 50만원대) 1시간 넘게 다른 의자와 비교를 해보더니 아무래도 그 의자 밖에는.... 너무 비싸다. 나는 신랑 의자는 저렴한것 사고, 아이들 침대와 우리 침대를 살까 했는데... (침대가 세일 중이였다) 결국 침대는 포기하고 우선 일을 해야 가족을 부양하는 신랑의 의자를 구입... 영국에 살면서 산 가구중 가장 비싼 것...
떡 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우선 평소에 사고 싶었던 스탠드 앉은키를 높이기 위한 방석(운전 할때) 언젠가 우리도 우아하게 촛불 켜고 밥 한번 먹고자 마련한 초. 부엌용 매트 냅킨 (손님용) 국사발로 쓰기 좋은 크기의 그릇 그리고 밀가루 분쇄기..
꼬리글 - 침대는 의자 카드값 다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뭐 그때가 연말연시 세일때면 더 좋고
나두 요즘 나 만의 연습실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방음 처리한 지하 넓은 방에 드럼, 신디사이저 놓고 발성 연습까지... 전면 유리여서 율동 연습두 할 수 있구 한 옆엔 탁자, 편안한 쇼파, 그리구 작은 홈 바 같은 곳두 마련할 수 있다면...^^ 그럴 날이 올까?
나두 요즘 나 만의 연습실 같은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어... 방음 처리한 지하 넓은 방에 드럼, 신디사이저 놓고 발성 연습까지... 전면 유리여서 율동 연습두 할 수 있구 한 옆엔 탁자, 편안한 쇼파, 그리구 작은 홈 바 같은 곳두 마련할 수 있다면...^^ 그럴 날이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