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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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이빨에 철길 놓기 정말 힘드네

2005.11.06 22:59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2354 주소복사





5주전에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 검사를 했고, 검사 결과를 금요일
저녁때 들었다.
그리고 지금 심정은 참으로 찹찹하다.

의사왈,
아래턱이 많이 나와서, 치아만 교정해서는 효과를 보기가 힘들다고,
그러니까 아래턱을 들어가게 하는 수술을 한 후에 교정을 해야
한다고, 개인 병원에서(프라이빗)하면 엄청 비싸서 자기도 얼마
인지 알수 없다고..
그리고 그냥 이 상태에서 치열만 고르게 교정을 하려면 비용만
3000파운드가 넘고, 기간은 2년....

예상 했던 것보다 가격도 많이 비싸고,
뭐, 이 나이에 무슨 얼굴로 영화를 보겠다고 턱까지 들었단 놓을까
싶어서 그냥 치아만 교정 하려고 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우짜고...

한가지 희망은, 나의 턱 문제가(흔한 주걱턱 이다), 의료적인 문제일
경우 NHS(국가 의료보험)가 적용이 되어서 무료로 수술과 교정을
받을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마 지금 신청해도 내가 환갑때나 되어야
(긴 Waiting list) 내 차례가 될것 같다.

치과 의사가 종합병원으로 편지를 보내 준다고 했는데,
올해까지만 기다려 보고, 안 되면 포기를 해야 할것 같다.
아이고, 이빨에 철길 놓기 정말 힘들다....


꼬리글 - 세라가 다니는 한인 학교에서 다음주 토요일 무료 치과
             검진이 있다고, 한국 교포들이 가장 애먹는 문제가
             치과 문제라서, 유학중인 치과 의사가, 학부모들에게
            봉사를 한다고...
             한번 만나서 물어는 봐야 할것 같다.
             솔직히 나도 영국인 치과 의사를 100%로 신뢰 하지 않는다...
             치과 기술은 우리나라가 더 나은것 같으니까...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2354
기본 토돌이 2005.11.07  01:49

거참.. 진짜 이에 철길 놓기 힘드네요.
치과 우리나라가 정말 좋아요. 제가 미국와서 정기검진하러 갔던 치과가 두 곳인데 (하나는 일반 치과, 하나는 지금 울 학교의 학생 보건소) 두 곳다 제가 이 고친거 보고 어찌나 감탄을 하는지. 너무 예쁘게 잘 고쳤다고요. (제가 고친 이가 12개나 됩니다요. -_-;;;) 학교 보건소에선 이를 보자마나 제 국적을 알아맞추더군요. '너 한국에서 왔지!"
전에 다른 치과에선 제 이 사진 찍어갔어요. 자기네 기공사들에게 보여줘야 된다고, 의사 선생님이 열심히 사진찍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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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5.11.07  01:49

잘 일이 풀리셔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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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허보경 2005.11.07  04:18  [81.131.88.218]

윗분 토돌이님은 이빨 모델을 하셨군요..후후..저희어머님 말씀..생살은 찢는게 아니다..라고 하셨던 말이 기억나네요. 그냥 치열만 교정하심이..멀쩡한 턱까지 건드리기엔..휴..간댕이가 작은 저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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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07  06:38

허보경님...저도 턱까지 손대는 것은 무서워요..
그리고 병원에서 해줄것 같지도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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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07  06:40

토돌이님...한국에 살때 교정하지 않은것이 참으로 후회가 되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유학한 치과 의사가 인기 인데, 현지 기술을
그리 나은것 같지 않아서 참으로 모순 스럽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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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6

앗... 해피맘님 저랑 같은 케이스...
저도 이 치아때문에 학창시절 늘 배가 아팠지요...
치아가 부정교합이다 보니 제대로 씹지못하고 소화를 제대로 못시켜...
밥만 먹고 나면 배가 아프곤 했습니다...
한번은 미국 사는 이모가 와서 보더니 당장 미국 가서 교정하자고 해서 따라나섰다...
3년이라는 세월을 거기서 사는게 막막해 포기하고 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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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7

그리고 한국에서 결혼하기전 성형외과 의사인 친척오빠한테 딱 걸려서...
2년 가까이 치아교정하고 턱수술 했답니다...
이젠 이빨도 제대로 맞구요... 전 잘 모르겠는데 남들이 보기엔 얼굴도 좀 달라졌다는군요...
저희 같은 케이스는 치아교정만 해서는 효과를 볼수 없답니다...
저도 어릴때 치아교정 해서 이빨이 제대로 돌아왔는데 얼마 안있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어요...
그러니 수술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은 수술한지 6년째인데도 아무탈 없이 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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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7

헌데 수술을 만만히 보시면 안됩니다...
이 수술이란게 양옆의 턱뼈를 잘라서 안으로 밀어넣는 수술인데요...
수술하고 일주일 정도 입원해 있구요...
한 3일 정도였던가 얼굴둘레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어서 침도 제대로 안삼켜지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은 3일정도 아프다던데 전 무통주사를 계속 맞고 있어서 아프진 않았어요...
헌데 고통은 그후...
한달간 이빨을 아래위 묶어놓아서 아무것도 먹지 못합니다... 물론 말도 못하구요...-.-;;
미음이나 국물같은걸 빨대로 빨아먹는것 밖에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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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7

그때의 그 고통은...T.T 이빨 묶은동안 이빨 풀면 먹을것 리스트를 적고 다닐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못먹으니 당연히 살이 빠지구요 나중엔 현기증까지 납니다...
해서 집구석에만 있어야 하구 외출은 하기 힘들었어요...
좀만 무리해도 현기증이 나서 그자리에 주저앉아 버렸거든요...-.-;;
전 그나마 결혼하기전이고 회사도 잠시 휴직했어서 괜찮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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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7

아이들도 있고 살림을 계속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시니 어떠실까 싶네요...
도움이 될까 해서 쓴 글이 괜히 더 심난하게 만든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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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대니맘 2005.11.07  11:58

근데 전 교정을 먼저하고 수술을 했었는데... 거긴 반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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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iley 2005.11.07  12:02

저희도 미국에서는 한달에 23달러씩 내고 치과보험을 받는다지요...그냥 의료는 꽁짜거든요...아무래도 저도 한국가서 한국에 있는 부대 치과병원에 가야 겠어요..갈때마다 고치기 모 그런거요....
여기나 저기나 치과가 문제군요...그나 저나 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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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김여사 2005.11.08  19:27  [220.126.224.113]

해피마님 글을 보고나니 마음이 무겁네요 사학년인데 이제와서 이때문에 고생인데다 턱 까지 문제가 된다니 이거 삼신 할머니가 원망 스럽구만
그냥 이 만 수리해도 고생 인데 턱 까지 문제라니 이일이 모통 일이 아닌테
걱정 되네. 잘 생각 해 보고 결정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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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wookimi 2005.11.10  15:43  [70.69.218.60]

캐나다에서도 치과치료는 큰 부담이랍니다. 저는 큰아이 교정때문에 치과에 갔었는데 한국보단 조금 싼것 같기도하고 하지만 여전히 큰 돈이 들어야해서 고민 중입니다. 이곳에도 그런 봉사자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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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1  19:05

wookimi님...저도 한국 치과 가격 비교해 보았는데, 한국도 무척 비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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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1  19:12

김여사님...20대 초반에 해결했어야 할 문제 였는데....
뭐 사느냐 정신이 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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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5.11.11  19:28

헤일리님...치아교정은 그냥 포기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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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5.11.21  00:33

진짜 튼튼한 이는 오복인가봐... 이 때문에 고민이 많네... 잘 되었으면 좋겠구 혹 나중에 한국에 나와 살게 되면 그때가 더 나을 지두 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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