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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생일상을 받아본 적이 없다.
늘 들었던 말이, 뭐가 급해서 한꺼번에 둘이 그것도 계집애로 태어
났으며, 생긴것은 그리도 못생겼는지, 밀가루 같으면 반죽을 다시
해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뭐, 사실이니까, 하는수 없지만, 누구인들 못생기게 그것도 쌍둥이
태어나고 싶었을까 T _ T...
요즘처럼 아이들 생일을 요란스럽게 챙겨주는 모습은 내게
참으로 낯설다. 그래서 솔직히 세라나 미셸이 생일초대장을 받아오면
영국 사람들은 참으로 기운도 남아 도는구나, 아이들 생일에
돈과 시간을 .....
내 어머니는 내가 10살때까지 꼭 해주신 것이 있다.
수수밭떡과 미역국 이였다. 그리고 6월에, 비닐하우스가 없던 시절에
첫 딸기가 나오면 그것도 생일상에 올라왔다.
그래서 생일에 대한 나의 기억은, 미역국, 수수팥떡 그리고 딸기 정도...
이제 내가 엄마가 되고, 일년에 두번씩 찾아오는 두 딸 아이의
생일을 챙기는 입장이 되었다.
뭐..........아이들 생일에 유난스럽게 .......라는 생각으로
케잌이나 하나 나누어 먹으면 되지 라는 생각인데, 신랑의 생각은
달랐다. 생일 잔치를 해주고 싶어해서, 내가 그것은 극구 말렸고
그는 나름대로 몇주전부터 세라에게 무엇이 가지고 싶은가 물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할 것들을 미리 주문해서 숨겨두고, 카드도 가족수 대로
사놓고....
포장지까지 사와서 미리 포장해서 세라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선물을
열어 볼수 있게 준비...( 이 사람아, 내 생일때 좀 그렇게 준비해 봐...)
정말 조용하고 가족적인 생일 이였다.
식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느낀 날 이였기도 했고,
무엇보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그리고 이제는 정말 생각 깊고
주위를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주는 것이 고맙고...
세라야, 내가 엄마가 될수 있게 해 주어서 고맙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고맙다.
우리 정말 좋은 친구같은 모녀로 늘 함께 하자....
참, 선물중의 하나는 엄마가 샀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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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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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야 생일축하한다...^^ Happy 6th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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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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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6 살에요 벌써~~~ 어머어머 예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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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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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한다는 교감만으로도 충분하죠 뭐 ^^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일날은 부모님 생각이 오히려 많이 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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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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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야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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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묵은여우 2005.1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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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전생에 아빠 애인이라는 말이 있던데
난 그말이 맞다구 봐여 울신랑이나 형부나
내동생 신랑까지... 전부다 딸 사랑 끔찍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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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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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의 생일을 축하하는데..엄마생각도 나시고옛기억들도 짚으시고 ..좋은것보다 우울해도보여요.
아이가큰것만큼 엄마의마음도 크는가봐요. 세라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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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2005.12.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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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넘어로 깍지낀 손은 누구입니까~소원을 간절히 빌었는지,꽉... 쥐었네요.
나 6살때는 완전 땅꼬마였는데, 쎄라는 선이 곱고 어엿합니다. 생일이라 그런가-.-;;
계속 건강하고 엄청 뛰놀기를 바란다~
해피맘이 가족을 이루고,소망하며 사는 모습이 참 뭉클,
나처럼 암껏도 모를 시절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더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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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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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세라 아버님 사랑은~ ^^
세라야 생일 늦었지만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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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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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생일 축하 드려요~~~ 세라는 나이에 비해서 많이 성숙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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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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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야.. 나도 생일 축하해. ^^
작년 이맘 땐 크게 파티 열어주셨던걸 본 기억이 나는데..
올핸 좀 조촐하게 해주셨군요. 그래도 선물 준비하시는거 하며 대단하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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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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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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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이 이모 2005.12.03 22:46 [219.253.6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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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한다. 세라야
전화 통화하기 힘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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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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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해!! 세라!!
미쉘과 엄마랑 아빠랑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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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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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해요, 세라....
호호.. 6살... 벌써 다 컸네요...
이젠 정말 .... 미모의 아가씨가 된듯....
해피맘님. 쌍둥이셨어요? 호호...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많았겠네요....
엄마가 되면 그런가 봅니다. 아이의 생일에 대해서.....
벌써 호경엄마도 내년 아이 생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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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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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생일 축하하고..
예쁘게 키우신 해피맘께도 축하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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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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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liz Cumpleanos!
세라가 너무 성숙하고 이뻐보여요... 어쩜 이렇게 이쁜 아가씨로 자랐는지...
아빠가 세라에대한 사랑이 지극하시군요.. ^^ 해피맘님의 질투가 느껴지네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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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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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야 생일축하해..저랑 생일시즌이 비슷하네요..세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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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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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 저도 축하해요 ! >ㅅ<♡
날이 가면 갈수록 세라는 더 이뻐지는군요 -_ㅠ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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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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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생일을 축하해요~~~
저희도 12월엔 남편에 친정엄마에 윤서에...생일이 무지 많아요^^
돈 나갈 일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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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nne 2005.12.06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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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생일 전에 못 들어와봤구나. 늦었지만 세라의 6번째 생일을 축하해. 점점 더 예뻐지는구나. 게다가 생각과 배려가 깊다니... 곱게,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 세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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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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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생일 축하~~
해피맘님 쌍둥이셨군요~ 첨 알았어요~~ ^^
친구중에 아덜딸 쌍둥이 벌써 낳아 유아원 보내는 아이가 있다는~
셋째 낳겠다구 해서 주변에서 다 말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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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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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님...쌍둥이로서 자란 기쁨과 슬픔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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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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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느님....세월이 흐르고 이제는 아이들의 자라는 것이 세월의 잣대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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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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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맨날 못생겼다고 하시는 데. 얼마나 못생겼는 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데 세라는 누구를 닮았대요. 아버지 사진을 보니까. 보도블럭이라고 하신 미셀의 얼굴은 아버지를 꼭 닮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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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0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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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야... 생일 축하해~~~ (늦었지만...)
이 아줌마가 좀 부지런 떨어서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보내줬음 좋았을텐데...
미안해....... 어쨌든 네 생일만큼은 무지, 엄청, 왕창~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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