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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하루에 3번 나는 심오한 고민에 빠진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무엇을 요리 할 것 인가...
그리고 늘 누군가 알약 하나로 모든 식생활을 해결 할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발명해 주시기를 기원 하다가
그래도 인생의 즐거움 중의 먹는 즐거움도 크다고 하는데
나도 한번 해보자 라는 굳센 결심을 하면서 부엌으로....
신랑은 육,해,공(고기,생선, 가금류)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아주 제한된 재료로 요리를 해야 한다...가끔은
정말 아무거나 잘 먹는 사람이 부럽다.
세라와 미셸중 세라가 휠씬 잘 먹는다. 특히 밥과 국 종류를
좋아해서, 어떤 날은 세라를 위해서 요리를 하는 날도
있다.
나는 영국으로 오기 전에는 외식 하면 거의 90프로 서양식을
먹었는데, 이곳으로 오고나서 부터는 깔끔한 한식이 좋다.
그리하여 4명의 식구가 각각 다른 식성을 자랑 하면서
줄기차게 자기 입맛을 고집 하므로, 나는 늘 딜레마에
빠진다...어떻게 또 한끼를 때울것 인가..아주 심오하게...
저녁때가 다 되어서 우체국에 급하게 다녀올 일이 있는
신랑에게 저녁때 무엇을 먹을 것인가 물었다....
그의 대답은 늘 똑같다............맛있는것
나의 대답도 늘 똑같다--------DIY( Do it yourself)..
신랑이 묻는다. 닭튀김 사다줄까????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나 Subway 샌드위치...
요리 하나 줄였다.
게다가 신랑은 제발 쿠폰 좀 모으라고, 쿠폰 카드까지
들고 왔다
신랑왈...........지금까지 사다 바친 샌드위치 갯수가 몇개
인데, 쿠폰은 다 어디 갔을꼬....
(다 잃어 버렸네,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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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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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저도 요새 심각하게 베지테리안 해볼까 생각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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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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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저도 저런 쿠폰 절대 못 모아요....분명히 잘 놔 둔 것 같은데 어디론가...
여자에게 무엇이든 잘 먹는 남편도 복이긴 한 것 같아요^^
그래도 해피맘님은 DIY를 외칠 수 있으시니 괜찮은걸요~
매일...먹고 치우는 것만 안 해도 내 시간이 얼마나 늘어날까요....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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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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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섭웨이는 쿠폰 안주는데 ㅠ_ㅠ 그래도 버거보다 비싸지 않은 가격에 튀긴 재료 안 들어가서 저두 자주 먹어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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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 2006.01.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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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 어머님 말씀이~
나이 70이 되어도 궁금한건 "다른 집은 요새 뭐해 먹고 사나~"하는거고
고민되는건 "오늘 상에는 또 뭘 올리나~"라는 거래요.
육해공군...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건데~ㅋㅋ
그럼 남는게 뭐가 있대요..정말 고민되시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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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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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서브웨이 샌드위치 먹어보고 싶어요...
길가다 서브웨이는 많이 보는데 한번도 사먹어 본적이 없다는...
전 현재 2달째 장 안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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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7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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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맘님...빵도 속에 들어가는 재료도 그리고 소스까지 선택 할수 있어서
좋아요..저는 이제 맥도날드 햄버거는 못 먹을것 같아요..
서브웨이는 야채 잔득 넣어서 오더 할수 있어서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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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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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님....아, 그 옛날 차려준 먹고 살던 시절이 정말 그리워요..
몇가지 레시티로 거의 주기적으로 반복하는데, 늘 같은 음식이라서...
그리고 신랑이 베지테리언 이라서 재료도 제한되고...
제가 빨리 요리를 늘리고, 식도락에 동참 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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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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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님...재료 선택할수 있고, 기름진 재료 없어서 좋아요..
야채 잔득 오더 할수 있구요
영국은 요일별로 정해진 샌드위치 사면 가격이 싸요...4,000원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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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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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님...정말 많이 사 먹어서 엉청 많았는데 다 어디로 갔는지...
신랑이 전에는 가끔 요리 하더니 점점 더 하지 않아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이들이 신랑 요리를 좋아하지 않아서...
저만 맨날 부엌으로 향해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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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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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님...어제 다이어트 특집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여러 종류의 다이어트 방법이 나왔는데, 공통적인 것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지 말라는 것이 였어요..
아킨슨 다이어트도 나쁘지는 않는데, 장 기간 할 경우 우울증과
입냄새가 걱정 이라고...
정말 다이어트 하실 계획 이시라면 컨설테이션 한번 받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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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 2006.01.0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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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ould like Subway if they serve warm or gri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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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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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님...정말 이곳에서 샌드위치 먹으려면 많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해요.
우선 빵을 골라야 하고, 치즈를 넣을 것인가, 그릴을 할것인가, 안에 넣을것
고르고, 또 소스 고르고, 포장을 오픈으로 아니면 클로즈로...
저도 그릴한것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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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0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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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웨이 좋아하시나바요... 여기 아르헨에도 한곳에 오픈했어요...
캐나다에서 먹던 그맛 그대로...! 잘되서 문닫지 않았으면...
여기선 피자헛 던킨도너츠 웬디스.. 등 해외체인점이 많이 퇴장했답니다.
독특한 스페인 이태리식 입맛덕에 북미권 체인이 인기가 없지요.
그런데... 세라아버지 참 자상하시네요... 부인을 수고를 덜기위해 샌드위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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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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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웨이... 저도 남포동에서 몇번 사먹어 봤는데
약간 짜운 느낌이 있어요... 햄이 짜운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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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2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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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냥님...영국에서는 소스까지 다 선택할수 있어서 입맛에 맞게 주문 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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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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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님..저희 pescetarian diet시작하거든요..그래서 좀더 많은 종류의 채소요리를 할껍니다...모 그렇다구 해서 meat을 안먹는건 아니구요...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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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1.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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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쿠폰 모으기는 잘 하는데
정작 써먹을 땐 집에 두고 가져오지 않았던지 뭐 그런...
그렇게 몇 번 하다 보면 유효기간 지나버리고...
유효기간 없는 건 괜찮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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