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지난 토요일 세라 데리고 한인 학교를 갔는데, 세라가
수업 거부를...그래서 손에 열쇠를 줘어 주고, 교실로 들어
보냈는데, 집에 와서야, 세라가 열쇠를 선생님에게 맡겼다는
사실을...
아...그 열쇠는 우리집 열쇠인데...하는수 없이 월요일날
열쇠집 가서 신랑 열쇠를 카피...
(문제는 열쇠하나 카피 하는데, 만원이나 하고, 다음달
초에 주인이 집의 유리를 이중창으로 바꾸면서 대문도
새로할 예정 이라서 새로 열쇠 만드는 것이 완전히
돈 낭비 인데....)
수요일 오후에 세라 픽업을 미셸이랑 갔고, 미셸이 유모차
타고 싶다고 해서 유모차를 탔고, 집으로 가려고 유모차를
접어서 차 트렁크에 넣으려고 열쇠를 트렁크 열쇠구멍에
넣었는데, 갑자기...............뚝...T _ T
완전히 두동강으로 부러졌다. 게다가 부러진 부분은
열쇠 구멍으로 들어가 버리고...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차 문을 먼저 열어 놓아서, 아이들
차에 들어가 있게 하고, 마침 지나는 세라반 아이 아빠에게
핸드폰을 빌려서 집으로 전화를 했고, 신랑이 여분의
열쇠를 가져 왔다.
문제는 열쇠 구멍안에 남아 있는 부러진 열쇠를 꺼내야지
차 트렁크를 쓸수 있는데, 어제 아침에 열쇠집에 가서
물어 보니까, 그 부러진 부분을 꺼내는데, 8만원...
게다가 기술자가 지금 없어서 월요일 아침이나 가능 하다고.
아니 다이아몬드로 된 공구를 사용할 것 같지도 않은데
8만원 이나...
게다가 차 열쇠를 다시 하나 만들어야 해서 다시 만원 넘게
주고 차열쇠를 카피...
지난 7년 동안 영국에서 열쇠집 가본적 없는데, 한 주에
두번씩이나 갈 일이 한꺼번에 생기는 것은 무슨 조화속 인지
우리 신랑왈, 얼마나 기운이 넘쳐 흐르면 차 열쇠를 두동강
낼수 있는지 궁금 하다고...
나도 그것이 알고 싶다고 이거지...이 여린(?) 손목에서
우째 이런일이...
꼬리글 : 영국에서는 열쇠집을 Lock-smith 라고 해요...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3922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