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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국의 날씨는 무척 고약하다.
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가끔 뿌리고...
이런 날은 집에서 지내는 것이 딱이다..
며칠동안 먼곳에서 손님이 왔고, 그들이 어제 떠났다.
그들은 요크셔에서 살아서 런던 지리를 잘 몰라서
내가 그들이 같이 차를 타고 돌아가기로 한 장소까지
같이 갔다. 그곳은 런던에 있는 버버리 할인매장이 있는
곳과 가까웠다.
전철을 타고, 기차를 갈아타고 그곳에 내렸는데, 역에서
한국인을 많이 보았다. 전혀 관광지와 거리먼 그 동네에
웬, 한국인들..............그들의 목적지는 한곳..
버버리 팩토리 샵...
나도 어제 그곳을 지나쳤는데, 입구에서 많은 한국인을...
이 추운날 아이들까지 동반하고 그곳에서 열심히 쇼핑하는
사람들을 볼때 가격대비 별로 제품도 좋은것들도 없는데...
이런날에는 집에서 따---땃하게 지내지.....
언젠가 영국인 친구랑 명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
있다. 그녀는 여유가 되면 사고 싶다고, 하지만 여유가
되지 않아서, 시어머니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가짜
루이비통 가방을 처량스럽게 쳐다보면서 말했다.
나는 속으로 네 나이가 몇살인데, 가짜 들고 다니니.....
오래 간직하면서 쓰다가 물려 줄수 있는 물건은
좋은 것으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거의 경망스러운 수준의 도배는,,,,,,,글쎄.....
언젠가 읽은 명품 핸드빽과 가짜 핸드백의 구분법..
비오는 날, 핸드백을 머리에 쓰고 가면 가짜
가슴에 안고 가면 진짜라는....
후배가 10,000파운드(1천8백 만원 정도) 짜리 시계를
살까 말까 했다는 이야기를 해서, 한번 적어 보았다...
우이씨---나도 결혼 할때 명품 비스무리 한것으로 하나 살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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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보경 2006.02.23 07:45 [86.136.7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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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파운드 시계를 살 후배에 대해 할말 없음입니다...정말 할말 없당...그렇게 명품이 좋나요? 난 이나이까지 한번도 명품을 가져본적도, 명품의 이름도, 관심도 없어 그리도 좋나..고개가 갸우뚱합니다. 그렇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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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06.02.23 09:18 [61.74.2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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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저도 명품 살 능력도 안되고 그렇다고 돈쓰는것도 아까워하지만
가끔은 정말 좋은 물건을 오래오래 쓰다가 나중에 제 딸에게 물려줘도 괜찮겠다는 생각을해요 하지만! 요즘 명품은 명품같지가 않아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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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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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 시계가격 보고서... 할말이 없네요. 쩝...
그리고 진품, 가품 선별방법... 정말 딱이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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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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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차한데의 가격이군요.
그돈이면 내가 원하는 전자제품들은 거의 살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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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 2006.02.23 13:00 [164.107.24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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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센스가 있어야 전체적으로 조화되어 멋있지.. 안 그런 사람들은 그냥 제품 하나하나가 혼자 다 겉돌더구만요. ^^ 명품타령하기 전에 일단 센스부터 기르자.. 뭐 그런 교훈을 여기저기서 얻고 있습니다.. (미국애들도 명품 좋아하는 애들은 학부애들도 가방 들고 다니고 난리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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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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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딸내미가 쓸 수 있게 돈을 모아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요...
딸내미가 명품을 안좋아하믄 어쩌겠습니까요? 전 차라리 명품을 사느니 그 돈으로 차를 뽑거나 아님 모 그런거 하는게 더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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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 2006.02.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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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거 가슴에 안는 이유가 있어요~
루이비통 진짜는 물이 잘못 닿으면 바로 가죽에 얼룩져서 지워지지 않는 치명점이...
명품이라는 단어는 이제 정말 심히 오발/남발된 상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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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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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님.......아, 그런 이유가 있었군요..
한번도 명품을 가져 본적이 없어서...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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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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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님.......으----앙, 모아줄 돈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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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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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요즘 새로운 흐름인데, 그 말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스스로 패션을 창조해서 빈티지나 중고 의류로 자기 멋을 창출하는 것인데
명품족보다 휠씬 세련되고 고도의 패션 감각을 요 한다고...
물론 이들도 한두개 정도는 명품을 이용하는데, 정말 명품을 소품으로
사용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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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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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말봉님...남자들도 꽤 시계에 대한 욕심이 있던데요..
왜ㅡ, 좋은 시계가 성공한 남자의 상징화 되어가고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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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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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냥이님...남자들 의외로 시계 욕심 있어요....참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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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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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저도 님의 말씀에 동감..
제 후배중에는 부모님의 결혼 시계(오래된 롤렉스) 물려서 쓰는 아이가 있는데, 골동품 같고, 안틱 분위기 나는 시계가 참으로 보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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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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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보경님...아시아계 사람들이 이곳에서 돈좀 모으면 다들 벤츠부터 마련 하잖아요...
그리고 남자들이 특히 시계에 욕심이 커요..
그래서 홍콩 영화보면 다 가짜 롤렉스 (금딱지 시계)차고, 티내고...
하여튼, 성공의 상징, 부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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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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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명품이란 말 자체가 갈수록 의미를 잃어간단 생각이 듭니다.
특정 브랜드만을 명품으로 생각하는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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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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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명품을 가진 적도 없고.. 피같은 내 돈 주고 살 맘도 없지만...
하지만 누가 척 하나 선물해 준다면야..... ㅎㅎㅎㅎ
꿈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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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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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저도 제돈주고는 못사고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누가 사준다면, 뭐, 마다할 이유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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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6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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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님....요즘 누구나 무리해서(?) 들고 다니는 것은 명품인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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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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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히... 머리에 쓰면 가짜 ... 품에 안으면 진짜.. ㅎㅎ 마저 그럴꺼 가타
난 명품이 없어 몰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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