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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3년 이상 된 차량은 의무적으로 차량 검사를
받아야 한다(M.O.T. Test라고 한다)
보통 게라지라고 부르는 우리나라 카센타 같은곳에 미리
예약을 하고 차량을 가지고 가면 그들이 차를 점검하고
고칠곳이 있으면 고쳐야 이 차량점검 테스트를 마칠수 있다
그래서 운 나쁘게, 이 테스트에서 차값에 준하는 점검비를
내는 경우도 있다고...
내차는 13년이 된 차. 게다가 초보 운전이라서 험하게
몰고 다녔고, 차를 인수후에 한번도 점검을 받은적이 없어서
차량검사 테스트 전에 Full Service(차량 전체를 체크하고
고칠것이 있으면 고치는 서비스, 물론 고치는 비용은 따로
내야 한다)를 미리 신청했고, 날씨 사나웠던, 목요일 아침에
카센타에 남겨 두고 눈맞으면서 집으로 걸어 왔다.
10시쯤 차를 맞겼는데, 차를 찾은 시간은 2시반쯤.
비용은 201.67파운드...딱 200파운드 지불 했다.
차량 체크 비용은 44파운드
풀서비스 비용 85 파운드
엔진 필터인지 뭔지 교환하고, 몇개 고친값이 거의 50파운드
그리고 잊지 않고, VAT(세금)를 더하고...
우리나라돈 40만원쯤 지불하고, 차량점검 합격 서류 받고
Road Tax(자동차세), 1년치 지불하니, 거의 70만원 이라는
돈이 ..........홀라당 날라갔다.
몇달 뒤에는 보험료도 내야 하고...
그래도 다행스럽게 황당하게 고치는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차량도 이 기회에 손을 봐서 좋았고...
낡은차 이지만, 잘 달려주고, 우리 아이들 학교로,
유치원으로 이동할때 꼭 필요한 차 이기에 우리에게는
소중한 차다..
남의 포르셔, 벤츠보다, 나는 지금 이 차가 더 값져 보인다...
꼬리글 - 안전 운전 하기..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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