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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고, 드디어 동네 신문에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광고가...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용기를 내어 혼자서 운전하고 그곳으로 출발.
신랑은 내게 제발 쓰레기 같은 물건 많이 사지 말라고 신신 당부..
일요일 아침이라서 통행 차량은 적었지만 아주 조심히 운전해서
그곳에 무사히 도착.
날씨가 약간 쌀쌀하고 조금 비도 내렸는데, 아주 사람이 많아서
차를 주차 하는데, 꽤 오래 걸렸고...
이 벼룩시장은 순수한 벼룩시장이라기 보다는 전문적인 장사꾼들도
많다. 그래서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고 왔다.
그리고 신랑의 당부도 있어서 정말 구경만 하리라 결심 했지만...
처음 사진의 계산기는 가방 살때 공짜로 주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액정이 나가서 곧장 쓰레기통 속으로...
가방은 날씨 좋은날 바짝 말려야 할것 같다.
Living Etc 잡지는 6권에 900원쯤 주고 샀는데, 문제는 6권 중에
4권이 가지고 있는것...그래도 좋아하는 잡지라서 괜찮고...
참, 스누피 컵도 집에서 확인 하니까 가지고 있는것(900원)
그리고 우산은 미셸 것으로 샀는데, 모서리 부분이 안전하게
되어 있어서 좋다(2,500원 정도)
참, 옷도 샀다
영국에 처음 왔을때 사람들이 헌옷 사 입는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남이 입던 옷을....
그런데 나도 이제 기회가 생기면 구입 한다.
이유는 저렴하고, 쇼핑의 시간을 줄여주고, 가끔 좋은일 일때도 있다.
남이 입던 옷 어떻게 입느냐고 누군가 물으면
잘 빨아서 입으면 되요 라고 대답 한다....
(그래서 저 옷들 지금 다 세탁기 안으로 들어 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보호 우회전이 있어서 무척이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내 앞차가 같은 방향, 그 차가 우회전 할때 나도 같이...
그 앞차에게 고맙다고 인사 하고 싶을 정도...
집에 도착했더니
신랑왈......그럼 그렇지, 무엇을 또 그리 많이 샀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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