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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Car Boot Sale) 다녀옴...

2006.05.15 05:40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5582 주소복사















날씨가 따뜻해지고, 드디어 동네 신문에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광고가...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 용기를 내어 혼자서 운전하고 그곳으로 출발.

신랑은 내게 제발 쓰레기 같은 물건 많이 사지 말라고 신신 당부..

일요일 아침이라서 통행 차량은 적었지만 아주 조심히 운전해서

그곳에 무사히 도착.

날씨가 약간 쌀쌀하고 조금 비도 내렸는데, 아주 사람이 많아서

차를 주차 하는데, 꽤 오래 걸렸고...

이 벼룩시장은 순수한 벼룩시장이라기 보다는 전문적인 장사꾼들도

많다.  그래서 솔직히 기대는 하지 않고 왔다.

그리고 신랑의 당부도 있어서 정말 구경만 하리라 결심 했지만...


처음 사진의 계산기는 가방 살때 공짜로 주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액정이 나가서 곧장 쓰레기통 속으로...

가방은 날씨 좋은날 바짝 말려야 할것 같다. 

Living Etc 잡지는 6권에 900원쯤 주고 샀는데, 문제는 6권 중에

4권이 가지고 있는것...그래도 좋아하는 잡지라서 괜찮고...

참, 스누피 컵도 집에서 확인 하니까 가지고 있는것(900원)

그리고 우산은 미셸 것으로 샀는데, 모서리 부분이 안전하게

되어 있어서 좋다(2,500원 정도)

참, 옷도 샀다

영국에 처음 왔을때 사람들이 헌옷 사 입는것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어떻게 남이 입던 옷을....

그런데 나도 이제 기회가 생기면 구입 한다. 

이유는 저렴하고, 쇼핑의 시간을 줄여주고, 가끔 좋은일 일때도 있다.

남이 입던 옷 어떻게 입느냐고 누군가 물으면

잘 빨아서 입으면 되요 라고 대답 한다....

(그래서 저 옷들 지금 다 세탁기 안으로 들어 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보호 우회전이 있어서 무척이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내 앞차가 같은 방향, 그 차가 우회전 할때 나도 같이...

그 앞차에게 고맙다고 인사 하고 싶을 정도...

집에 도착했더니

신랑왈......그럼 그렇지, 무엇을 또 그리 많이 샀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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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05.15  09:44  [210.2.32.74]

가방 너무 이쁜데요 ^^
저도 가기전엔 굳게 다짐하지만 결국 가서보면 바리바리 사들고 나중에 후회한다는 ^^;; 그러면서 중얼거리죠...다 먹고살자고하는일인데 인생머있어 -.-;; 주변에서 안타까워하더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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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5.15  10:31

빨강 가방 너무 이뻐요. 것도 3개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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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25시 2006.05.15  10:44

저도 벼룩이시장 참, 좋아해요.
한참 있으면 가격이 이리저리 뛰어서 벼룩시장이라고 했는지 정감이 갑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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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6.05.15  15:27

사실, 남이 입던 옷이라고 못 입을 이유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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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5.15  18:02

예쁜손님...처음에 구입 했던것이 체리티샵 이였죠... 뭐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하는 심정으로...둥글게 살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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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5.15  18:03

25시님...끝날 시간으로 가면 가격이 많이 내리기죠 하죠...
가끔 너무나 오래된 물건 속에서 벼룩이 뛰어 나오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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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5.15  18:04

섭냥이님...재질이 두꺼운 종이라서 내구성은 없지만, 예뻐요.
약간 낡아서 잘 닦아서 사용 할 예정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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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5.15  18:07

감자님...물가 비싼 영국에서 가끔은 쇼핑의 카타르시스를 이렇게 라도 풀어야 할것 같아서....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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