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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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Studio Plus Four Set With Block






솔직히 말해서 가끔은 아직도 학생 같이 보여요 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

뭐, 요즘은 거의 들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 스스로 너무나 극성스러운 아줌마처럼 보이고

싶지 않으려고 해도 가끔은 너도 어쩔수 없는 아줌마라고

느끼는 때가 많은데, 그중의 하나가 부엌 용품에 시선이

많이  간다.


오래전 나는 결혼전 이였고, 후배는 일찍 결혼을 해서

둘째 아이를 낳았다.  그래서 서울근교에 사는 후배를

만나려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1시간 조금 남짓 떨어진

후배네로...

그날 후배는 맛있는 황태구이를 해주었고, 나는 점심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우리는 식후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후배가 아들을 낳은 기념으로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서정희 칼(????)"을 신랑에게 사 달라고

했고,  남편은 득남의 기념으로 무조건 예스를 했는데,

카드값을 보더니 거의 기절을 했다고...

그래서 칼값이 얼마인가 물었더니, 99만9천원....

뭐라고..............저 싱크대에 보이는 칼셋트가 100만원

이라고..............

후배 말로는 젋은 세대들이 많이 사는 이 아파트 단지에

많은집에 저 하얀 손잡이 칼을 많이 구입 했다고...

그리고 자기도 역시 구입 잘 했다는 생각이.......


나는 도대체 이해를 할수 없었다.   부엌에서 음식 만드는

칼에 100만원이라는 돈을 쓰다니..

그리고 나는 만약 100만원을 쓸수 있다면 더 많이

의미심장한 곳에 사용 하겠다고, 결심에 결심을.....


요즘 가끔 요리 사이트에 들어가서 요리법도 구경하고

인테리어 사이트에서 남들이 어떻게 집안 정리 하면서

사는가 구경을 하면서 그때 거의 경약 수준으로 놀랐던

칼을 많이 구경한다.

그리고 견물생심이라고.............아, 나도 하나쯤!!!!


이제는 완전히 아줌마가 되어 버린 것이다....

물론 그것이 부끄러운 의미는 아니지만, 자꾸 늘어나는

물욕과 소유욕에 내 자신이...............................



꼬리글 :  두번째 사진은 서정희님의 책에서 가져왔음.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6197
기본 Hailey 2006.06.12  05:54

저도 칼 욕심은 있는데요..쓰는 칼은 딱 정해져 있더라구요..독일에 있을때 독일 PX에서 쌍둥이칼을 세일해서 정말 싸게 팔았는데 살까 하다가 관뒀어요...10피스면 모해여 쓰는건 딱 하나인데...전 베이킹 도구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은 또 그렇지도 않네요...저 칼 이쁘긴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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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낚시꾼 2006.06.15  06:13

허걱... 전 싼 쌍둥이 칼로 만족해야겠어요...
여긴 쌍둥이칼이 싸거든요...

(쌍둥이 아빠기도 하고요... ㅋ 누가 물어봤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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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6.16  02:55

낚시꾼님....저도 쌍둥이칼 가지고 싶어요..
독일에서 만든것은 이곳에서도 비싸요..
그런데, 왜 미국에서 더 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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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6.16  06:50

왜 싼지 저 압니다. (맞을까 모르겠지만) 쌍둥이 칼도.. 종류가 여러가지랍니다.
비싼 라인이 있고, 싼 라인은 중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OEM으로 만든 거래요. 정말 독일에서 만든건 미국에서도 비싸답니다. 저같은 학생은 쳐다 보지도 못 하지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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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6.17  00:51

토돌이님...오늘 아울렛에서 쌍둥이칼 셋트를 15만원정도에 파는것 보았어요
그런데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지 않더라구요.
독일에서 만든것이면 괜찮은 가격이죠...물론 그 돈도 저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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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6.23  11:33

저도 아줌마 일까요...
전 옛날부터 저 컷코 칼셋트가 넘 갖고싶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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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6.27  04:26

섭냥이님...저는 저 칼을 놓을수 있는 부엌부터 마련한 후에...
참, 혼수로 하나 준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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