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부.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을 찾는 사람들
-축구, ‘민족’을 확인하는 유일한 장
-6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
-수준 높은 교양인의 나라
-정신적 중산층이 두터운 고전 음악의 나라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소설, 세계 문학의 정점
-날씨와 풍광이 만들어낸 내면적 취향

2부.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주는 행복
-토론할 때 가장 섹시한 사람들
-딱딱하지만 정확한 독일어의 정직성
-사색하는 국민성이 부른 정치적 비역동성
-굼뜨지만 합리적이고,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돈 계산법
-융통성마저도 합리적이어야 행복한 사람들
-최신 네비게이션을 뺨치는 ‘친절한’ 독일인
-때론 까다롭고때론 낭만적인 독일 사람들의 격식 차리기
-안전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설 사람들
-황당한 물 값 이야기
-환경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하는 사람들
-소리 없이 흔적 없이 즐기는 주말 풍경

3부. 원칙이 중시되는 독일인의 일상
-진한 커피 향으로 시작하는 독일의 아침
-동화 속처럼 예쁜 집은 어떻게 꾸려지는가
-아침과 저녁은 찬 음식, 점심은 따뜻한 음식
-속옷을 다려입는 사람들
-공무원의 주례로 이루어지는 결혼
-혈액형을 묻지 마세요
-인격체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녀 교육
-청춘의 자유 시간을 최대한 연장하는 대학생들
-대학 졸업은 언제 어떻게 하는가

부록
낯선 독일에 드리운 우리의 얼굴, 이미륵과 윤이상
파독 한국인 근로자, 그들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


------------------------------------------------------------------------------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니면서 한때 전혜린에 빠지지 않았던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나도 한때 전혜린의 수필집을 읽으며

뭰헨의 거리를 꿈꾸었고, 제가 좋아하는 작가 헤르만 헷세의

작품을 읽으면서, 언젠가 원서로 읽고 싶다는...

그리고 사춘기 시절에 읽었던 루이제 린저, 레마르크와

안톤 슈냑...그들이 내게 안겨다 준 독일이라는 나라에 대한

로망..

그래서 아주 오래전 서울역 근처의 단과 학원에서 독일어를

배운적이 있다.  한 두달쯤, 회사일을 마친후에 전체 학생이

5명도 되지 않았던 학원에서 데어 데스 뎀 덴( 하도 오래전

이라서 이제는 기억도 나지 않네...)의 기초 문법을...

하지만 이것 조차도 자주 하는 야근 때문에 학원을 빠지게

되었고, 결국 두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

게다가 아는 선배가 독일로 유학을 가면서, 그곳은 학비도

없고, 학생들에게 생활비까지 준다고, 하도 자랑을 해서

한동안 그곳이 별천지 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1991년 드디어 독일땅을 밟았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또 이곳 저곳으로...

오랫동안 가보기를 소망했던, 무척이나 철학적인(?웬 철학)

나라 일것이라고 생각 했던 그것은 통독 이후의 혼란을

겪고 있었고, 늘 안개가 끼어 있을것 같은 뭰헨 거리는

관광객으로 넘쳤다....

하이텔베르크도 마찬 가지였고...


내가 지금 필요에 의해서 살고 있는 곳의 언어도 잘 하지

못하면서 독일어를 배우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영원한 소망이다.  그냥 언젠가 시간이 되고 여유가

되면, 아주 조금씩 천천히 한자 한자씩..

그래서 헤르만 헷세의 고향에 갔을때 안내판 정도는 읽고

싶다는...



꼬리글  :  23일 (서울시간 24일)...

               독일에서 우리나라가 16강 진출 했다는 소식도

               듣고 싶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6/1376480
기본 Hailey 2006.06.21  07:20

갑자기 저 책이 읽고싶어지네요...울 동네야 모 한국책 파는데도 없고 빌리는 데도 없으니...
독일에서 살았던 사람으로써 정말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감자 2006.06.21  10:40

서점 진열대에서 봤는데 다음에 가서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저책 영국편도 있었던것같은데 ^^
전 아직 독일땅을 못밟아보긴 했지만 그쪽 남자들이 다들 한 미모한다는 친구의 조언에 갑자기 가고싶어졌어요 음,,,교수님이 그쪽 유학파출신이라 약간의 로망도 있고 거기 맥주랑 소세지도 먹어보고 싶고
이유가 참 ...... 단무지스럽군요 ㅎ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워니네 2006.06.21  20:01

책의 제목만 주욱~ 읽어도 상강히 잘 정리가 된 책 같네요.
독일의 대표적인 것을 꼭 집어 놓은 제목들..햐아~~
혈액형을 묻지마세요..가 특히 궁금하네요..^^
정말 여기선 특별히 혈액형 검사를 안한답니다..
그래서 울 아이들 병원에 입원을 몇번 한 적이 있는 원이조차도
혈액형을 아직 몰라요..
검사를 할려면 일부러 병원을 가서 피를 뽑아야하니 그냥 이러구 있지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Van 2006.06.21  22:40

저도 스페이니쉬랑 일어 시도하다가
영어나 제대로 하자..하고 관뒀답니다.
마구 헷갈리더라구요.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토돌이 2006.06.21  23:51

I learned French as well. However, I forgot almost everyting of French.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예쁜손 2006.06.22  04:38

사실 저의 한국 지도교수도 독일에서 공부하셨고, 저도 제2외국어로 독어를 선택해서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근데 데어 데스 뎀 덴 이상 나가기가 참 힘들더군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iley 2006.06.22  12:20

근데 데어 데스 뎀 덴이 몬가요? the 모 그런거 같은데...전 숫자랑 말하는걸 먼저 배워서 그런건지 아님 제대로 못배워서 그런건지 그게 몬가 잘 모르겠는걸요...정관사 맞죠?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viviane21 2006.06.22  18:09

독일 갈 때마다, 독일 차에 놀라고-독일 사람에 놀라고-
독일 도시들에 놀라고-독일 집들에 놀라고 그래요...

어디선가 읽은 에피소드인대요... 독일인과 프랑스인이
회의를 하면요.. 독일인은 엄청나게 서류 준비하고 회의를
꼼꼼히 준비해서 넥타이에 정장을 하고 간다네요.. 시간에
딱 맞게..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viviane21 2006.06.22  18:12

그럼 프랑스인은 반바지에 티셔츠.. 아무 준비도 없이 와서
발표 하는 동안 코파고... 등등.. 몇 시간 듣고 있다가...
'이거 아니네.. ', '저거 틀렸네... '그러곤 또 코파고.. 그런다나요..

많은 부분 닮은 꼴이지만, 또 아주 다른 두 모습에 참 놀라고..
민족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케 하는 책이에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08

비비안느님...프랑스와 영국은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데,
독일하고 프랑스랑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듯 해요..
아이고 양쪽에 끼워서 고생이...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10

비비안느님...언젠가 건축에 대한 프로에서 각국의 빌더에 대해서
비교 했는데, 독일 사람이 가장 정확한 시간에 오고, 뒷정리도 잘하고..
그리고 지은 집도 독일 사람 집에 가장 튼튼 했어요

영국인 빌더.....정말 끔찍 했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16

헤일리님...전, 독일어 두달 배운것이 전부 다 인데..
기초 문법 배울때 전관사 외울때 그렇게 외웠던 기억이...
물론 지금 기억 하나도 나지 않아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18

예쁜손님...정말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정말 치열한 싸움이고
장기전 이고, 인고의 세월을 투자 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제는 기운 딸려서 못할것 같아요.
한국말도 헷갈려요...(영어 때문이 아니라, 어휘가 딸려서...)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21

토돌이님...한때 불란서 영화를 좋아해서 불어에도 관심이...
(어디까지나 관심만.../어렵다고 하더라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22

반님...스페니쉬를 쓰는 사람이 많아서, 특히 미국에서는 배워두면
괜찮을 것이라고 하는데...계속 하세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23

원이네님...영국에서도 혈액형 검사 해주지 않아요..
정 알고 싶으면 자기가 돈내고 해야 해요...그것도 적지 않은..
저도 그래서 아이들 혈액형이 무지 궁금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30

감자님...그런데 독일 여행 하다가 보면, 참으로 열받는 일이 많았어요.
인종 차별도 심하고, 규제도 심하고, 게다가 큰 도시는 안전하지도 않구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6.23  03:37

헤일리님...독일에서 사셨고, 독일어도 배우셨으니까,
많이 동감하는 부분이 있을것 같은데요..
알라딘 아메리카에서 구입하면 우편료 별로 비싸지 않은데,
한번 찾아 보세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