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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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한 학기 등록금 가격, 영국은 보통 3 - 4 학기....






영국내 한인신문의 사립학교 학원의 광고...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같이 놀던 친구가 있었는데

나는 그애와 같은 학교를 갈것 이라고 생각 했다.

그런데 그애는 어느날 노란 교복을(리라 국민학교 였음)

입고 나타나서, 우리 엄마가 너랑 더 이상 같이 놀지

말라고 했다면서, 절교를 선언 했다.

(노는 물이 다르다 ............이거지....)


영국은 공립 학교는 대학 전까지 무료이다.

간식도 주고, 학용품도 거의 학교에서 제공을 한다.

그래서 학교앞에 문방구도 없다.

그런데 이 공짜(?)를 거부하고, 일년에 거의 2천만원 넘는

돈을 지불하고, 어려운 시험을 치루어서 사립 학교에

가려고 한다.

돈이 돈값을 하는 나라라서, 돈을 낸 만큼 교육의 질도,

노는(?) 물도 다르다.

한때 이튼이나 하로우(Harrow) 스쿨을 나와서 옥스포드나

캠브리지를 졸업하면 평생 상류 사회에서 잘 살수 있다는

말도 있었다.


교육은 한사람의 미래를 평생 좌우 한다.

좋은 교육을 받을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축복 이라고 생각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런 축복을 받을수는 없다.

부모의 마음이야 다 같아서 다들 좋은 사립학교에 보내고

싶지만, 문제는 돈이다.  비싸도 너무 비싸다.

이 만한 돈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은 그래도 좀더 나은 공립 학교를

찾아서 메뚜기 처럼, 이곳저곳 기웃 거린다.

나도 마찬가지 였고...


내가 사는곳은 인도인들이 많이 사는데,

그들은 정말 안 먹고 안 입고 하면서 아이들을 사립 학교

보내려고 한다.  내 인도인 친구는 일년을 거의 한두벌의

옷으로 지내고, 신발도 구멍이 있다.  하지만 늘 자랑스럽게

자기 아들이 좋은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행복해 한다.


부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렇다고, 그곳에 다니지 않는다고 속상한 것은 아니다.

다만 공립 학교가 좋은 선생님을 사립학교에 뺏기지 말았음

좋겠다.

좋은 선생님들이 공립학교에서 몇년간의 경력을 쌓은후에

더 많은 돈을 지급하는 사립으로 옮기는 것은 흔한 일.

영국 교육계의 문제 이기도 하다.


사립 학교....돈 있으면 보내면 좋은 곳이다.

하지만, 영국을 통 털어서 7%로 밖에 되지 않는데.....

위의 기사처럼, 결국 부익부 빈익빈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다...




꼬리글  :  영국에서 괜찮은  것이 교육 이라도 한다.

              부모의 과욕이 아닌 전인 교육을 소망해 본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6735
기본 jihye 2006.06.29  06:37

어릴때.. 메누도인가 먼가 하는 그룹있었어요.
영국사립학교출신오빠들로만 꾸며진..
그때 어린 눈에도 있어보이구 멋져보이더라구요.

학비를 보아하니.. 있으보일만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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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쟈클린 2006.06.29  09:25

저도 조금은 사립 학교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울 신랑 택도 없는 소리 말라고 합니다. 굳히 사립학교에 보내야 아이들이 옮게 성장하는것만은 아니라고.. 저도 아는데 해피맘님도 아시죠.
여기 한국도 반포쪽만 가더라도 사립초등학교 스쿨 버스를 기다리는 교복 입는 초등학생을 많이 보죠.. 교육의 질이 다르긴 할테지만.. 한국도 부익부빈익빈이 점점 극대화가 되가니 아직까지는 공립에 다니는 애들이 많은게 다행이예요. 대신 학원에 많이 가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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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06.29  10:35

일년에 2천만원... 초등교육 사립학교도 그런가요??
와.... 정말 돈이 좋긴 좋은 세상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제는 너무 당연하게 하는말이지만
돈이 돈을 부른다는거... 확신하고 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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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6.29  11:59

아.. 리라 초등학교. 제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산책해서 리라 초등까지도 가곤 했는데.. 공교육이 살아야 정말 좋은 나라일텐데.. 영국도 사립학교 선호도가 강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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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06.30  00:21

저는 섬소녀라 대학올때까지 사립학교의 존재자체를 몰랐다는...
제 친구가 경희사대초를 나왔는데 지 동창들이 다 기업가 자녀에 손자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그 친구는 평범한 집애인데 어무이가 한 교육열하셔서)
그저 모르는게 약일듯 싶어요 ㅎㅎㅎ
갑자기 며칠전에 본 브리짓 존스2가 생각나네요
미스터 다아시가 자기는 5대째 이튼스쿨 출신이니 자기 아들도 이튼보내야한다고 그런데 평범한 브리짓은 그런데 보내면 다 싸가지 없어진다고 안돼!! 그래더라구요 당근 다아시 삐졌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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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웬디 2006.06.30  10:16

헐...................어느나라를 가든지 마찬가지네요....
베트남 사람들 못산다고 생각했는데 빈익부부익분이 너무 심해요
이곳역쉬 사립학교는 너무 비싸요
못사는 베트남사람들 아직도 맨발로 다니구 삐젹 말랐는데
잘사는 사람들 호의호식했는지 얼굴도 희고 살집도 좋고
다들 오토바이,자전거 타는데 벤츠아님 안타는 사람들이에요
못사는사람들 그사람들 죽을때까지 못쫒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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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06.30  11:20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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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 2006.06.30  11:21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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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kylight 2006.06.30  19:11

내가 어렸을 때도 우리 동네에
리라 국민핵교에 들어간 애가 있었더랍니다.
친하지는 않아서, 절교 선언은 못 받았는데...
노란 옷에 노란 우비, 노란 우산에, 노란 가방까지...
학교에 갈 때나 입을 것이지,
밤이나, 낮이나, 평일이나, 휴일이나...
입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그때는 제가 촌스러워서
그 아이가 왜 그런는 지 몰랐어요.
그냥 좀 이상하다 그랬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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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6.07.01  19:39

정말 심란하군요...
독일도 사립은 있는 것 같은데, 주로 영어로 가르치는
인터네셔널 학교들이지요..상사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직은 공립이 대부분이라 마음이 놓입니다.
특히 인문계 중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김나지움은
거의가 비슷한 수준들이고, 그저 이과, 문과에대한 집중도만 좀 다르지요.
울 원이는 이번 8월부터 영어, 프랑스어등,
여러 언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문과 김나지움에 입학했답니다.
저도 해피맘님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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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3  19:45

위니네님...이곳은 사립학교와 공립학교로 뚜렷이 양분이 되어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공립학교 다니고 있고, 친구들집에 가보면 정말 눈 나오게
잘 사는데, 영국인은 웬만하면 아이들 어렸을때는 공립학교 보내는데
사립학교에는 거의 외국인 출신 입니다..
많은 아시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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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7.03  19:48

열린창님...저는 7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그때 리라국민학교는
참 돋보이는 존재 였어요...
학교에서 스케이트도 가르쳐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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