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프로필     
전체 글보기(4362)
I, Me, Myself
오픈다이어리
Happy mum
Living in England
잡동사니 그리고 책 구경
My mp3 & music lesson
영화,연극,드리마 & TV
Lazy Traveller
Likes 그리고 전시회
Interior(공간의 미학)
Homesick Restaurant & Foods
I Love Seoul
할머니,할아버지 보세요
Good Grief(Snoopy)
견물생심 & made by happymum
스크랩 그리고 자료실
from 중고품점 & 벼룩시장, e-bay
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럭셔리 캠프 대신 선택한 Holiday Club (거의 여름 성경학교 수준...)

2006.07.26 03:47 | Happy mum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7295 주소복사

부활절 휴가때 한국에 다녀와서, 이번 여름에 휴가 계획은

없다. 그래도  주위에서, 스페인, 아일랜드, 터키나 프랑스

남부로 휴가를 가서 몇주씩 쉬다가 올 것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방콕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그래서 런던에서 가까운 바닷가는 몇번 갈 계획.

방학하기 몇주전에 집에 들어오는 지역신문에 광고 용지가

같이 들어 왔는데, 그것이 섬머 캠프에 관한 것이 였다.

전국적으로 체인이 있는 캠프인데, 한곳이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여자 사립학교에서 열린다고...

친절하게 가격도 같이 안내를 하는데, 조금은 과하다

심은 가격이 였다. 며칠 생각을 해 보니, 좀 무리가 가도

방학의 하루쯤은 또래 아이들과 좀 럭셔리(?)하게 캠프를

해보는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서, 세라에게

많은 요구조건을 달고, 네가 말을 잘 들으면 좋은 캠프에

보내 줄것 이라고....

그래서 다시 이 캠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자세히 읽어

보았더니, 광고 용지의 가격은 아주 기본 가격이고

점심 먹고, Pick-up 서비스 받고, 특별 활동까지 다 하면

하루에 10만원도 넘는 캠프였다.

6살짜리 하루 캠프 가격치고는 너무 비싸고, 세세한

부분까지 다 따로 돈을 받는 상업성이 너무 심하다 싶어서

보내지 않기로...

문제는 캠프 가겠다고 들뜬 세라의 마음.

딱 부려지게 돈이 너무 비싸게 못 간다고...그렇더니, 세라도

두말하지 않고 포기...

영국 친구에게 이 캠프 이야기를 했더니, 자기 아이들은

동네 교회에서 하는 Holiday Club Camp에 보낼 것이라고

화요일 부터 시작이라고...그래서 혹시나 하고 오늘 아침에

전화를 해서 지금이라도 접수를 시킬수 있는가 물었더니

미셸 나이의 반은 인원이 다 찼고, 세라 나이는 가능하다고

아침에 수퍼 갔다가 와서 일찍 점심 먹이고, 1시45분에

시작하는 교회로..


새로 개보수를 해서 깨끗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서 많은

교인들이 돕고 있었다.

솔직히 종교적인 어떤 행사의 하나는 아닐까, 나는 아이들이

주관적인 생각을 갖기 전까지, 어른에 의해서 주입되는

종교관을 갖는것이 싫다.  그래서, 교회든, 절이든, 성당이든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것이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하여튼, 이 동네에 사는 많은 아이들이 모였고, 얼굴이

눈에 익은 아이들도 많았다.  세라는 처음에 들어가기

싫다고 하더니, 잘 자리잡고  따라 하는것 같아서

건물을 나오려고 하는데, 미셸이 언니 따라서 같이 간다고

대성 통곡........정말 건물이 떠내려 가는줄 알았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시간씩, 영국판 여름 성경 학교

오늘 보았더니, 어려 사람들이 모여서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서 우선은 안심이고

이번주는 이렇게 보낼것 같다.



꼬리글  :   미셸도 너무 가고 싶어해서, 대기자 명단에

               올려 놓았는데, 내일 자리가 생겼음 좋겠다.

               그럼 나도 오후에 2시간은...Free 이다... ㅋㅋㅋㅋ

               (글쓴것이 다 날라가서 다시 불러서 정리 하기는

                했는데, 오타가 있는지 없는지..., 덥다..)



             사진 순서가 자동으로 뒤섞였네...

             그럼 스토리 전개가 안되는데...T _ T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9/1377295
기본 Hailey 2006.07.26  07:12

캠프라는게 자고 오는 그런게 아닌가봐요? 여름학교식 모 그런건가요?
저도 어렸을때는 저런거 좋아했는데...이제는 하라고 해도 귀찮은거 있죠..미셸이 꼭 가게 되면 좋겠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섭냥이 2006.07.26  09:01

글중에 "그럼 나도 오후에 2시간은... Free 이다... ㅋㅋㅋㅋ"
요맨트 너무 리얼해요. 해피맘님이 ㅋㅋㅋㅋ 란 용어를 쓰신게
조금은 생소하고 또 재미있어요.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후니맘 2006.07.26  19:37

해피맘님,
저희 아이들도 성경학교캠프에서 수양관에서 한 밤과 두 밤씩 자고 왔어요.
ㅋㅋ 집에 아이를 한 명만 키운다면 수월할 것 같았어요.
저도 미셸이 꼭 갔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기억이 될거예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sheenne 2006.07.26  23:16

나두 다 담주에 얘들 인솔해가는 캠프 갈 뻔 했다가 인원모집이 안되서 방콕하게 되었음. 맨 위의 사진 같이 지붕이 통유리로 된 사선 모양 집에서 살고싶다... 햇살이 넘 예쁘네.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감자 2006.07.27  00:26

어렸을적 절에서 하는 겨울불교학교 캠프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라산에 있는 관음사라는 절이었는데 종교적인 건 별로 모르겠고 스님들이랑 똑같이 공양(?)드리느라 살짝 고생하고 ...잔반을 절대로 남기면 안된다고 원샷을 해야했거든요 ㅎㅎㅎ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토돌이 2006.07.27  03:12

예전에 저희 어머니가 저랑 오빠를 성경학교에 그렇게 열심히 (그땐 새벽부터 저녁땐 저녁먹고 다시 교회가기까지 했었어요) 보내신 이유를 알겠군요. ^^;;;;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2:45

토돌이님...깊게 알려고 하지 마세요...어머님의 깊은 뜻을...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2:46

감자님..요즘은 산사 체험이라고 해서 많이들 하는데..
일찍 경험 하셨네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2:49

쉰느님...아마 아이들이랑 있으면 많이 힘들거야..
그냥 네가 휴가로 가는 것보다...
기회가 생겨서 휴가를 갔음 좋겠네...네가

요즘 소망하는것 중의 하나가 내집 갖는것...전에는 정말 이해 못했던
소망중의 하나 였는데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2:54

후니맘님...이곳 여름학교는 자고 오는 프로그램은 없는것 같구요.
하루에 몇시간씩...뭐 그렇게라도 아이들을 봐주어서 감지덕지 하고
있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3:01

섭냥이님...아이들 데려다 주고 지금 답글 정리하고 있어요..
30분후에 다시 가서 데려와야 해요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기본 Happymum 2006.07.27  23:03

헤일리님...이름 그렇구요.
거의 우리나라 여름 성경학교 수준 입니다

답글쓰기

답글쓰기

답글쓰기 입력폼 닫기
답글쓰기 입력폼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