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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의자를 Director Chair라고 한다는 것을
어디서 읽은적이 있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주로 감독이 저런 의자에서 앉아서
Ready Go!를 외친다고...
(어느 사진를 보니까, 의자에 감독이나 배우의 이름을
새겨 놓은것도 보았다...)
오늘 재활용품점을 지나다가 발견한 디렉터 의자.
그런데 왜 하필이면, 색깔이......분홍색 이냐구...
나는 솔직히 분홍색을 심히 기피 하면서 사는데, 우리
두딸은, 분홍색에 거의 광신...
의자를 보는 순간,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 두딸이
생각이 났고. 그래서 며칠전 미셸은 Deck Chair 사주었
으니까, 그냥 세라것 하나만 구입..(한개에 8천원).
집에 도착한 신랑이 바구니와 의자를 보더니, 얼굴이
아주 고물상을 차려라 하는 얼굴...
하지만 세라의 기뻐하는 얼굴에 신랑도 좋아하는 눈치
문제는, 미셸이랑 세라랑 서로 자기 의자라고....
그래서 얼른 신랑 바쁜일 도와 주고, 신랑이 외출 할때
다시 온 가족이 재활용품점으로...
다행히 남은것들 중에서 하얀색 의자가 팔리지 않고
있어서 한개 더 구입.
집으로 돌아와서 먼지 딱고, 아이들에게,
너희들 새(?) 의자라고 .....두 녀석들이 좋아하는 모습
보면서, 나도 좋았고...
문제는 거실이 더 좁아 졌고, 청소기 돌릴때 번번히 의자를
옮겨야 한다는 불편이....
그리고 전에 한국에 살때 동네 체육사 같은 곳에서
츄리닝 가져 가면 이름도 새겨 주었는데, 영국에서는
그런곳 본적이 없어서...등받이에 이름 새겨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그럼 정말 자기들 의자라는 생각이......
오늘은 주로 티브 보는데 사용 했는데, 내일 부터는
책 읽는 의자라고, 책을 읽을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
해야지...
꼬리글 : 솔직히 의자는 내가 좋아한다.
공간만 있으면 의자를 종류별로 수집하고 싶다.
이 사실을 신랑이 알면 기절 하겠지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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