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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떠나고 설겆이만 남았다....
원래 계획은 다음주 화요일쯤 평소에 우리집에 놀려 오고
싶어 했던 영국인 친구 두명을 초대해서 간단하게 피자나
구워 먹을 예정 이였다.
그런데, 그 둘 친구가 스케쥴이 맞지 않아서, 월요일날
아일랜드로 휴가가는 친구 먼저 초대하고, 우리집 근처에
사는 다른 친구를 더 초대.
초대 하면서, 나는 정말 요리 못하고, 딱 샌드위치만
만들 거라고...(정말 샌드위치만 만들었다)
5 종류의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문제는 아이들이
샌드위치는 별로 먹지 않고, 간식으로 먹으려고 사둔 과자와
다른것에 눈독을...
(내 생각인데, 평소에 감자칩 같은것을 잘 안주면, 이렇게
먹을 기회가 생기면 거의 광적으로 먹으려 든다...
왜...아이들 이기 때문에...)
그리고 결국은 샌드위치가 다 팔렸고....
아이들이 자꾸 정원에 나가고 싶어 해서 결국 사두었던
케잌 먹는것도 잊어 버렸다.
또 처음 만난 두 친구들은 우연치 않게 아이들이 같은반이
되어서 내가 그들에게 좋은 기회도 만들어 주었고...
방학중에 세라 친구를 몇번 집에 초대할까 했었는데,
아무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결국 누군가를
초대하고, 음식을 만들고 하는것은 스트레스다..
하여튼 며칠동안 고민했던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꼬리글 : 한국 사람 초대하면, 일이 더 커진다.
그들에게 이렇게 샌드위치만 달랑 내 놓으면
나는 이곳 사회에서 거의 제명 될것이다.
밥 한끼 먹이고 싶은 사람이 몇몇 있는데,
요리하는 것도 겁나고, 그들의 자제분(?)들은
더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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