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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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물냉면이라는 것은 런던 시내 한복판에서 먹을 요리가 아닌거야...

2006.08.06 05:04 | Homesick Restaurant & Foods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7540 주소복사





초상화 박물관을 나왔더니 2시가 넘었는데, 점심전....

원래 계획은 한인타운에 가서 오래간만에 한국 음식을

먹으려 했는데, 전철역으로 걸어 가다가 시내 한복판에

있는 한국 레스토랑을 발견....

그리고 너무나 유혹적인 문구........시원하고 맛있는 물냉면..

한 2 -3분쯤 망서리다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물냉면 주문.

주문 하면서, ..............육수도 주나요????????


내가 앉은 자리는 주방이 마주 보이는 자리 였는데,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 했다.  저 주방에서 과연 물냉면이 제대로

만들어져 나올까....

아이고...........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였다.

이것은 물냉면이 아니다.  면도 잘 삶아지지 않았고,

시중에서 파는 인스턴트 냉면을 스프물에 말아준 정도...

정말 그 심한 인스턴트 맛 이라니....T _ T

게다가 가격은 거의 만4천원...정말 돈이 아까워서 먹었는데

이 레스토랑은 어떻게 이 물냉면을 용감하게 유리창에

선전 문구까지 붙여 가면서, 저렴한 중국 음식점이 즐비한

차이나 타운에서 팔수 있는지...

나는 조금만 더 걸어가면 싸고 맛있는 월남국수 요리집을

아는데...


 <미셸 임신 했을때 가끔 먹었던 물냉면이 그리웠다

아주 심한 입덧을 해서 먹을수 있는 음식이 몇개 안

되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물냉면 이였다.

그래서 세라가 유치원에서 돌아오기 전에 집앞에 있는

평양냉면집에 가서 가끔 물냉면을 사 먹었다.  주전자 채로

가져다 주는 육수와 함께....>


그러나, 몇번 런던에서 먹어본 물냉면...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데...그리고 나는 아는데, 오늘도 또 물냉면을 주문...


한국 식당 갈때....다시는 물냉면 주문하지 않기 결심.

런던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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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08.06  11:28

물냉면은 한국에서도 실패할 확율이 좀 높아요
지금껏 괜찮은 냉면은 중학교때 친구네 가게서 먹은 냉면
대학때 선배네 가게에서 먹은 칡냉면(지금은 재개발로 ...)
그후론....글세 없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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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8.06  14:38

전 정말 냉면이 너무 좋거든요. 비빔냉면도 아닌 평양식 물냉면. 정말 평양식 물냉면집에 가면 육수를 안주고, 메밀 삶은 뜨거운 물을 줘요. 거기 간장을 타서 먹는 맛이 또 일품이지요. 칡냉면이나 다른 달달한 냉면은 정말 그냥 집에서 만들어먹으라면 먹지만, 돈주고 사먹긴 아까와요. (분식집냉면이라는 생각이 더 들거든요) 이북 만두랑 물냉면이랑 정말 먹고 싶어요. 보통 냉면이 양이 적은 음식이라 생각들하시지만, 제대로하는 냉면집에 가면 정말 배가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충분한 양으로 나오거든요. 저기 위에 냉면은 제가 집에서 해먹는 냉면보다도 못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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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8.07  00:30

정정.. ^^ 제가 만든 냉면 정도로 보이는군요. ^^;;;; (다른건 몰라도 냉면 이야기 나오면 필요이상으로 광분을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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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현맘 2006.08.08  10:51

흠... 풀무원 물냉면 육수(한국에선 800원이어요)만 있어도 저것보단 훨훨 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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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꿈꾸는나비 2006.08.08  17:32

물냉면 어데 시켜먹었는데...물냉면전문집이라더니 알고보니 중국집에서 배달을..수박이 떠 있는 냉면..으윽.
요즘은 마트에 가면 냉면 포장 된 거 일인분 가격 좀 못되는 걸로 이인분 먹거든요. 오히려 그거 잘 고르면 사 먹는 거 보다 훨 낫더군요.
런던이나 여기 시골동네나 제대로 된 냉면 먹기는 힘들다구..
거..왜 냉면집 육수요..맛있는 집은 그거 주전자 채로 몽땅 비우고 오잖아요
그립네..저도 물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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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08.08  21:43

냉면은 일찌감치 포기했구요~
제대로 된 "짜장면" 좀 먹어봤으면 좋겠어요....어찌된게 돈 만원 짜리가 짜파게티만도 못한, 학교내 매점 수준..ㅜ.ㅜ
그렇다고 토론토까지 갈 수도 없고,,,
짬뽕은 괜찮은데 짜장면은 왜 그런지, 전 한국가면 짜장면부터 찾죠.
--> 부산사람인 저는 여름이면 "밀면"생각이 간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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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2:53

첫날우렁각시님...아, 부산이 고향이시군요...많은 분들이 밀면 이야기 하던데...한국 레스토랑, 가격만 비싸고,제대로 음식 하는곳을 아직 찾지 못했어요. 저도 얼마전, 짜파게티만도 못한 짜장면 먹고 정말 돈이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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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3:09

꿈꾸는 나비님...요리 사이트에서 보니까, 중국식 냉면이니 냉짬봉이니 하는
것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저도 요리 한번 먹으려 나가려면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해서, 거의 변방수준의
삶을 살고 있다는...
집밖만 나가면 식당이 쫙 깔린 서울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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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3:12

정현맘님.....정말 그래요...한국에서는 800원이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
인데, 2만원이나 주고, 거의 돼지죽 수준의 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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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3:23

토돌이님...저도 제가 그냥 청수냉면 사서 만들어 먹어도 저 정도보다는 나을
것 같다는...가격이 만오천원인데....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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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3:33

토돌이님...함흥 냉면은 비빔 냉면이 맛있는것 같구요.
평양 냉면은 물냉면이...
언젠가 먹었던 입에서 살살 녹았던 면발의 비빔 냉면의 기억을 잊지 못해요..
물론 주전자채로 주던 육수 국물과 함께 먹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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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08  23:35

감자님...요즘은 물냉면 재료를 다 포장해서 홈쇼핑에서도 판다고 하네요...
웬지 집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슬리퍼 신고 나가서 집앞에서 먹어야 할
맛있는 음식 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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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6.08.09  01:14

가끔 한국 식당들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왜 장사를 그런 식으로밖에 못 하는지...조금만 신경쓰면 장사도 더 잘 되고 돈도 많이 벌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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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8.09  02:18

우렁각시님.. 제 옆집에 사시면 제가 짜장밥..(면은 어떻게 하기 힘들더라구요) 해드릴텐데.. 짜장밥과 짬뽕은 제가 어떻게든 할 수 있거든요;;;;; 물론 해피맘님도.. 대접해드릴 수 있을텐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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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10  04:19

토돌이님...아이고 말씀만이라도 참으로 감사 합니다..
저도 스파게티는 곧잘 해요...언젠가 같이 식사할수 있는 날이 왔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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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8.10  04:20

예쁜손님...저도 몇권의 한국식당을 런던에서 가 보았는데,
늘 나오면서 바가지 쓴 기분 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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