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집안 창고에서 찾은 내가 오래전에 사두었던 책들...
글쎄 이제는 10킬로 넘는 배낭메고 불편한 잠자리와
싸구려 음식들을 먹으면서 하루종일 걸어 다니면서
이곳저곳에서 사진기로 물증(?) 남기는 여행을 할수
있을까 싶다.
이제는 적당히 늙고(?) 귀찮아서 만약의 여행의 기회가
생긴다면, 좀 한적하고 편안하고, 아니 희망스럽게도
럭셔리한 여행을 하고 싶다.
내가 20대 초반에 커다란 배낭메고, 플랫트홈에서 기차가
들어올때 치열하게 먼저 올라타서 좋은 자리 차지 하려던
여행은 이제 내가 원하는 여행이 아니다...
다녀 왔거나, 언젠가 가려고 해서 구입 했던 책들.
특히 인도는 한때 참으로 가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영국으로
이주후에 수많은 인도인을 만났고, 지금 인도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 살면서, 인도에 대한 흥미를 영원히 잃었다.
낡은 여행 가이드북처럼 무용지물한 것도 없다.
세상은 변하고, 모든 정보들은 이제는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 책들을 버리지는 못할것 같다.
한때 그곳이 나의 중심이였고, 내 꿈이 였으니까...
이제는 별로 현실 가능성이 없는, 조금은 럭셔리 하고
많은 돈이 있어야 갈수 있는곳에 대한 로망.
1. 아이스랜드에 가보고 싶다.
2. 남태평양의 작은 섬들
3. 고급 쿠르즈쉽 타고, 지중해를 여행 한다거나...
4. 아즈카섬에 가서 거석을 직접 보고 싶다거나...
5. 몰디브에 가고 싶고...
아........어디서 무슨 소리가 들린다..
해피맘, 꿈 깨세요..!!!!!!!!!!!!!!!!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2081/1377742
-
2006.08.13 01:26
-
여름이 지난걸 느끼셔서요? 전 아직도 불끈불끈 합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서. ^^
답글쓰기
-
-
2006.08.13 01:28
-
저도 배가 덜고픈건지 요즘도 불끈불끈~핸드폰 로밍해서 부모님 모르게 빚내서라도 가고싶지만 꾹 참고...
내일 후배랑 삼청각이라도 가자고 ㅎㅎㅎ
답글쓰기
-
-
마마미아 2006.08.13 06:46
-
오늘 파리여행 예약했네요. 부모님을 위해서.., 너무나 많이 가서 지겨운 파리...그래도 가야겠지요..가야하네요..흠...
답글쓰기
-
-
2006.08.13 13:25
-
그래도 아직 저 여행책들 서점에서 팔고 있던데요.. ^^ (내용은 좀 업그레이드 됐을려나)
배낭여행..
언젠가, 언젠가 하다가 결국은 한번도 떠나지 못한
제 미완의 꿈입니다... ㅡ.ㅡ;;;
이제는 배낭여행은 어려울 테고 저도 좀 편안한 여행을 하고 싶네요..
아이들 다 대학 보내고 나서 그 때 우리끼리 유럽여행 다니자~
남편이랑 입버릇처럼 얘기하고 있는데...
것도 좋지만 그전에 어떻게 좀 안될까나...... ^^;;;
답글쓰기
-
-
첫날우렁각시 2006.08.14 05:29
-
게으른 저는 20대에도 배낭여행은 안 끌리더라고요.
쇼핑외엔 돌아다는걸 싫어하는 무거운 체질이라~ㅋㅋㅋ
이제 쫓기듯이 하는 여행은 안 하고 싶어요,
볼 거 많은 관광지가 아니더라도 좋은 사람이랑 함께라면 음식도 즐기고, 뭐가 있나 천천히 돌아보고
사진도 여유롭게 찍는 그런 여행..꿈꾸고 있어요.
지금 최대로망은 "빈얀트리"~
남편이 충격먹을까봐 빈...짜도 못 꺼내고 있지만요^^
답글쓰기
-
-
sheenne 2006.08.14 22:02
-
ㅋㅋ 나두 동감~! 30중반에 다시 해본 결과... 그건 어리고 간 클 때 가능했던 거였더라고... 나두 우아한 여행 한 번 해봤음... 음냐음냐
답글쓰기
-
-
예쁜손 2006.08.15 06:55
-
"영국으로 이주후에 수많은 인도인을 만났고, 지금 인도인이 많이 사는 동네에 살면서, 인도에 대한 흥미를 영원히 잃었다." --> 이해합니다,ㅋㅋ 어찌 보면 모를 때가 좋은 건지도 모르죠.
답글쓰기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