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사오신 거예요? 저도 깻잎이라면 한이 맺혀서...
그 비싼게 집에 와서 펼쳐보면 싱싱은 커녕 꺼무틱틱한게 끼어있고.
좀 빈정대는 투 좋아하시는 어느 분께선 "어머, 깻잎을 돈주고 사먹어? 자기, 돈많아? "하는데 으찌나 열받던지.
정원있는 집에 사시는 분들은 다 키워서 드시더군요, 전 해당사항 無.
작년엔 싱싱한 걸 많이 얻어 먹었는데 올핸 바빠서 넘어가고...
그거 맛본 뒤로 이젠 돈주고 못 사먹게 됐어요~~~ㅜ.ㅜ
ㅇㅏ...저도 공감입니다.
깻잎... 7장? 8장? 되는 것 묶어 놓고... 호주달라로 3불이니 2000원이 좀 넘지요?
그 중에 한 두장은 꼭 먹기 뭣한 것들이 섞여있고...
게다가 얼마나 질긴지....
그래도...
그 깻잎 향이 난다는 이유로 가끔 사기도 하지요....^^
ㅎㅎㅎ...그놈의 깻잎이 영국에서도 문제군요. ㅎㅎㅎ
두리안이 사는 말레이지아 KL에서도 '깻잎'은 완전 보물수준!!
몇 해 전보단 값이 많이 내렸지만 여전히 비싼 야채랍니다.
물론 오직 한국슈퍼에 가야 살 수 있고요. 흑흑흑
안타까운 사실은... 이 깻잎이란 녀석이 워낙 열에 약한지라
사가지고 집에 오는 동안 공과금을 내거나 세탁소에 들르거나 하느라고
차를 땡볕에 세워두면 그 새를 못참고 시커멓게 죽는다는 겁니다.
이러다 두리안도 조만간에 베란다 화분에 깻잎 키울 거 같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