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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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서 문을 열었더니

가까운 곳에 사는 후배가 미셸 입학 선물이라고 선물을

주고 돌아 갔다.

아..........커피나 한잔 마시고 가지....


저녁때 신랑이 컴퓨터 옆에 웬 인형을 놓아서 보았더니

요즘 구하기 힘든 스누피 인형.....물론 중고다.


후배가 준 선물은 많이 고맙다.  자기 아이들 챙기기도

힘들텐데....두 아이들이 저녁내내 악세사리를 만들면서

놀았다...


신랑은 일에 관련되서 헌책방을 많이 돌아다니는데, 그때

꼭 스누피 책이나 인형이 있나 둘러 본다고...

정말 돈으로는 몇푼도 되지 않고, 남들이 받는 명품 선물에

비하면 초라한 선물이지만, 이 인형이 내 남편이 사줄수

있는 나에게는 명품 선물이다.

하루종일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저녁때 돌아와서 주었다.


오늘 이 마음 가득한 두 선물로 마음이 따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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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마마미아 2006.09.16  05:25

나는..무지 미안하네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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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6.09.16  06:04

맞아요.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들은 그리 큰 것들이 아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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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09.16  06:09

아.. 정말 마음 따뜻하셨겠네요. 두분이 마음쓰심이 정말.. 감동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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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6.09.16  06:39

어디서든 무얼하시든 늘 새각하고 계시는 그 멋진 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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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keeffe 2006.09.17  00:01

스누피 인형 얘기하실 때마다, 집에 있는 스누피인형 보내드리고 싶어요...^^ 해피맘님께 가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듯한 생각이 들어서요
크기는 길이 40cm정도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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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18  04:34

오키프님...아이고 너무나 감사한 말씀에 가슴이 아주 따뜻해 지내요..
님의 따뜻한 정성만 받을께요....혹시 나중에 저희 가족이 한국에 다니려
갈 기회가 생기면 한번 뵈요...우리는 이웃사촌 이기도 하잖아요...
스누피 잘 돌봐 주세요...(그런데 40센티면 정말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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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6.09.24  23:49

아~행복에 젖은 따스함이 내게도 전해온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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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09.25  19:03

저 조그마한 조각들이 온 집안에 굴러 다녀서, 내가 매일 다치고 있다.. 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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