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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동안 무제한으로 런던의 지하철과 기차 그리고 버스를
탈수 있는 교통카드를 샀고, 병원에서 나와서 그래 하루를
알차게 돌아다녀 보자라고 다짐 했지만, 빗방울이 한두
방울...
아이고...........그놈의 정 때문에, 모든 마음을 접고
집으로 가는 전철을 탔다.
그리고 전철역에서 전화를..
--세라 아빠, 내가 학교앞에 가서 차 가지고 집에 가서
미셸 학교에 데려다 줄께요.....비가 올지 안 올지 몰라서
미셸이랑 비 맞고 버스타고 가기 힘들까봐, 그냥 집으로
가는중 이야.......
오후반인 미셸 데려다 주고, 그리고 두 아이 학교
끝나는 시간 맞추어 어제 사둔 도너츠 두개 챙겨서
데릴러 가는 나........주머니속의 교통패스...그래, 어디를
가서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아이들이나 챙기자...

세라 친구 엄마에게 지난번 소풍에서 찍은 사진을 CD로
구워 주었더니, 그녀왈, 와----사진 정말 좋더라...
너, 정말 좋은 카메라를 가지고 있나 봐.....
이게 무슨 소리, 그럼 내 사진이 정말 사진빨????
좋은 카메라 마련하지 말아야겠네..
좋은 사진 찍으면, 내가 찍은것이 아니라, 좋은 카메라의
사진발이라고 할것 아니냐....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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