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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금요일 저녁...한주 동안 여기 저기 뛰어 다녔고, 오늘도 꽤 바쁘게하루를 보냈다.그래도 이틀은 쉴수 있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려서손가락 까딱하기 싫다. 다 저녁 늦게 우체국에 가는신랑에게 저녁하기 싫다고, 대충 끼니 때우자고....좀 있다가 신랑에게서 전화가 왔고, 저녁으로 닭튀김이어쩌냐구....우리는 평소에 열량 높은 정크푸드 전혀 먹지않으니까, 가끔 한번쯤 먹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그리하여 채식주의자 신랑이 사온 닭튀김.물론 신랑은 감자튀김 한봉지로 저녁을...게다가 닭튀김 중에서 매운것이 많아서, 거의 다 내 차지...꼬리글 : 도미노 피자옆이 KFC... 신랑은 분명, 도미노 피자가 먹고 싶었겠지.... 피자를 포기하고, 아내에게 닭튀김 사다준 신랑에게 감사...
음...피자도 함께 사오셨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세라 아빠는 가족들에게는 채식을 강요하지 않으시나봐요? 뭐 먹을 때는 죄책감없이 일단 맛나게 먹고 보자~가 제 신조거든요 !!! 닭튀김 엄청 좋아하는데...집에서 깨끗한 기름에 튀겨 먹으면 좋은 거야 알지만,,, 저도 피곤한 날엔 그냥 닭튀김을 사가지고 와서 먹거든요,,, 문제는~ 가끔 한국에서 곁들여먹던 하얀 무가 생각난다는 거죠, 하하하
하얀무.. 정말 먹고 싶죠. ^^
와.. 너무 맛나보이는 KFC. 그런데 세라 아버지는 감자로 식사를 때우셨다니... 저런... 저희도 어제는 배달음식으로 때웠어요. 이상하게 금요일 저녁은 나사가 풀리는지 아무것도 하고싶지가 않더라구요.. 호호~
민하맘님...낮에 바빴던 날은 정말 저녁 하기 싫어요... 이곳에는 배달 해주는 음식이 피자나 중국음식인데, 둘다 좀 그래요... 우리나라 같이 다양한 배달문화를 자랑하는 곳도 세계 어디에 없을것 같아요
토돌이님...저도 하얀무 먹고 파요... 아삭아삭 새콤달콤...
첫날우렁각시님...저희 신랑은 자라나는 아이들은 좋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신조이죠... 그리고 서로의 식성까지 강요하면 부부라도 같이 못 살것 같아요.. 그래도 역시 채식주의자 신랑은 많이 피곤해요
예쁜손님...이번달 가정 경제가 적자라서... (농담이구요....아이들에게 닭을 먹이려구요...피자도 사오면 피자만 먹으려 할까봐서요)
해피맘님의 "정크푸드" 사진을 보면..제가 침을 꿀꺽..해요. 정말 맛나보여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