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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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내 어린시절에 부러운 것중의 하나가 드레스 잠옷

이였다.

가끔 티브나 친구네 집에 가서 보았던 드레스 잠옷은

완전 공주풍이였고, 어린 마음에 나도 한번 입어

보고 싶었던 마음이....


물론 잠옷 같은것은 없었다.

여름은 메리야스 였고, 겨울에는 빨간 엑스란 내복...

어머니는 날씨가 추워지면, 다락으로 올라가서

무슨 커다란 피난 보따리 같은 것을 가지고 내려와서

내복을 꺼내주셨다.

나프탈린 냄새 가득한 그 빨간 내복을 우리 형제들은

똑같이 갈아 입고, 그 동일감에 참으로 행복하고

재미있어 했는데....


딸을 키우면서, 공주풍으로 키우고 싶은 생각은 없다

하지만, 무수리로 막 키우고 싶지도 않고...

내가 해줄수 있는 범위내에서는 해주려고 노력한다.



이곳 날씨도 제법 쌀쌀해졌고, 나는 내 어머니처럼

엑스란 내복을 찾는 심정으로 아이들의 잠옷을 준비

다행히 아주 저렴한 것을 찾았고....

(이곳에서는 소수의 고객을 위해서 특별한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그곳중의 하나가 공주풍

물건 파는곳...미셸 잠옷 주머니는 그곳의 카피품

같다...)


아이들이 옷 갈아 입고, 정리하는 버릇을 가르쳐

주고 싶은데...

아침에 아이들이 학교 데려다 주고 방에 가서

보았더니.......완전히 뱀이 허물 벗어 놓듯 벗어 놓고

나갔다....내일부터는 잘 개어 놓는 법을 가르쳐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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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10.14  11:59

저도 늘 예쁜 파자마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핑크 슬리퍼, 넘 예뻐요,, 안 그래도 아까 화장실에 들어가다
차가운 타일바닥에 앗, 놀라 슬리퍼를 살까?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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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6.10.15  06:39

여자아이들은 예쁜 원피스 잠옷을 입으면 공주가 따로없죠...
어릴적 우리 세자매가 저녁이면 똑같은 잠옷을 입고 새새거리며 수다떨다가 함께 잠들던 기억이 나네요... ^^
핑크슬리퍼, 잠옷 그리고 잠옷주머니.. 엄마의 사랑이 담뿍담긴 공주님방이네요... 세라와 미셸 너무 행복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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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10.15  06:40

미셸이랑 세라는 좋겠네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그런 방들인데. ^^
게다가 저 잠옷 넣는 주머니도 예쁘구요.
저도 예쁜 잠옷을 입고, 공주처럼 암젼히 자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이불 차 버리고, 침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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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15  23:08

토돌이님..그런데 미셸은 자기 침대 놓아두고 꼭 저희방으로 새벽에 와서
자기가 저희 침대 다 차지하고 자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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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15  23:10

민하마님...저는 아마 빨간 내복 세대였던 것 같아요..
정말 외동딸 친구들 아니면 거의 잠못이 없었구요...
이곳도 딸내미 공주 만들어주기 용품 파는 사이트들이 있기는 한데, 값도
비싸고, 유난스럽게 키우기는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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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15  23:41

첫날우렁각시님...요즘은 저도 잠옷이 있어도 하도 바빠서 그냥 입고 있는옷
입고 그냥 꼬끄려저 자요...
남편이 보면 참으로 한심 하겠지만...
얼마전에 아주 예쁜 덧버선을 보았고, 한개 사왔는데, 어떤 블로거에게
보내주었고, 제것으로 하나 더 장만 하려고 갔더니 다 팔리고 없더라구요..
혹시 다시 발견하면 사서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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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씨쎄이지 2006.10.16  01:29

주머니가 참예쁘네요..아이들용품은 정말 앙증맞고 예쁜게 너무많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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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후니맘 2006.10.16  10:56

주머니가 있었군요.
날마다 자고 일어나 침대에다 던져 두었는데 하나 만들면
언제나 만드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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