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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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사람들을 만나면 피곤하다. 

그것은 내가 예민하고  속이 좁아서라는 것을 안다.

일방적인 수다를 들어주어야 하고, 전혀 동의를 받지 못

하는 대화를 하고 나면 기운이 쫙 빠진다.

몇달동안 고민 하던 문제가 있었는데, 복잡한 인간관계에

놓이는 것이 싫어서 그냥 영국사람을  새로 찾기로

어제 마음을 정했다. 

마음을 정하면서, 좀 많이 서운 하기도 했고....


오후에 잠깐 외출을 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느꼈다.  이 변두리 동네가 참으로

많이 거칠어 지고 있다는 것을...

버스에서 10대들이 싸움을 해서 버스는 급정거를 했고

외국인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표현하기 힘든 변화가

보인다.  그런데 그 변화는 심각해 보이고...


흐린 날씨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한 생활 때문인지

많이 꿀꿀하네...

오후 5시를 조금 넘긴 거리의 모습이 너무나 한적하고

조금은 경망스럽게 일찍 설치한 크리스마스 전등이

이제 이곳에서의 올해 희망은 크리스마스 밖에 없다는

것처럼 보여서 더 애처러워 보였고....



꼬리글   :  푸닥거리를 하던가 해야지....웬....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5/1379566
기본 감자 2006.10.30  00:35

오늘 한국은 전국이 결혼식을 찍어내느라고 아주 정신이 오락가락
이노무 쌍춘년이 이젠 무서워질라그러네요 ^^;;
만나면 피곤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 더 많다는게 삶의 기쁨이죠 (저도 요즘 아주 심정이 복잡한데 토욜에 새벽2시까지 인생고민상담을 받았죠, 결국 제가 해결해야할 문제이지만 심적 괴로움은 좀 낫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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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browneyed_kitty 2006.10.30  01:20  [68.191.215.76]

맘이 맞지 않는 사람과 대화를 하려고 힘쓰다보면 정말 피곤하고 맘만 더 울적해진다는것 저도 경험으로 배웠어요. 해피맘님과 맘이 맞는 좋은 친구 만나시길 바래요. 저도 성격이 예민해서인지 많은 친구보단 소수의 친구랑 가깝게 지내고 오래 사귄답니다. 제가 사는 이곳에는 한국인 친구가 없어서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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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10.30  01:39

크리스마스만이라도 남은게 다행아닐까요?
해피맘님 덕분에 존 레논의 Happy Christams (The war is over) 노래 틀어놓고 있어요. 제 한 해를 마감하는데 있어서 가장 소중한 노래 중 하나이지요. 올 크리스마스에 전쟁이 끝났다는 소리만 들어와도 큰 희망 아니겠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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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27

토돌이님...정말 올해가 가기 전에 이라크의 전쟁이, 그리고 다른 분쟁 지역의
분쟁들이 다 끝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모든 이들이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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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31

브라운아이님...맘에 맞는 친구를 찾는 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어요.
물론 친구라는 것이 상호의 관계인데, 만나는 한국인이 제한되어 있구요.
이제 나이가 있어서 인지, 그 옛날 만큼 저 자신도 ????
그냥 편안한 사람 만나서 편안하게 차 마시고,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눌수 있음 싶은데, 그게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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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0.30  05:33

감자님...아이고, 무슨 심각한 고민거리가 있으신 가봐요..
제가 해드릴수 있는 말은...
결국 시간이 다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결을 도와주고
또한 나의 고민은 나만이 해결 할수 있다는...

그래도 좀 나아 지셨다니 다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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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heenne 2006.11.05  21:52

사진만 먼저 봤을 때는 잠시 낭만적인 이런 유럽 거리를 좋아하는 누군가와 팔짱 끼고 걷고 싶다고 생각했는뎅...내용은 쩜 꿀꿀... 나도 곤란한 관계에서 중계해야 할 일이 생겨서...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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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viviane21 2006.11.07  15:46

아마 그 모든 것이 해피맘님이 진심으로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들어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에
겪는 것이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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