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런던시내의 한 역앞에서 이렇게 독야청청님 가족분들을
기다렸어요....

약속시간에 정확하게, 약속하신 장소에서 쨘하고 나타나신
독야청청님 가족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금강산도 식구경
이라고, 식당을 찾아서 차이나타운으로....
전에 친구랑 갔던 중국 식당을 갔는데, 이층의 구석진
자리로 안내를 해서 좀 아쉬웠는데, 얼마후 이 구석진
자리가 고맙게 느꼈다는...
(뭐, 극성스러운 두 딸 때문이지요....)
전식으로 먹은 딤섬...
몇가지 종류를 주문 했는데, 아이들 식사 도와 주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요...



주방장이 바뀌었는지, 주인이 바뀌었는지, 전보다 맛이
좀 떨어진다는 느낌...맛깔스러운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게다가 식사값도 독야청청님께서 미리 지불을...
아이고, 이를 어쩌나...
이렇게 런던에 와서 잊지 않으시고 우리가족을 찾아
주신것도 감사 한데....

사교성 만점인 미셸과 달리 낯을 많이 가리는 세라,
게다가 며칠전 다친 발목이 아프다고 칭얼거려서
이 녀석에게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한마디 해주려고
했는데, 어느새 태환이와 죽이 맞아서 오누이처럼
잘 놀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오빠랑 아주 재미있게 놀았다고 좋아했고..

나는 정말 말주변 머리가 없고, 신랑도 낯가름이 심하다.
그래서 일명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부부인데, 오늘 처음 뵌
독야청청님과 언니는 정말 너무나 편안한 인상과 말씀으로
우리 부부를 너무나 편안하게 해주셨다.
외국생활 오래하신 분들 같지 않게, 약간은 향토적(?)
느낌마저 들게 하셨고, 그래서 그 포근함이 참으로 반갑고
아이들에게 멀리 친척이 찾아 오신것 같게 느껴졌다.
그래서 미셸은 이모라고 부르면서 좋아했고....



독야청청님이 선물로 가져다 주신 벨지움 초코렛...
집으로 가는 도중에 궁금증 많은 아가씨들에게 시식을...
미셸은 한개만 더, 한개만 더....결국 3개나 먹어 주시고...
식사를 마치고, 혈기 왕성한 아이들이 뛰어 놀수 있게
장소를 이동해서 Take out해 온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세라, 태완, 그리고 미셸이 즐겁게 뛰어 놀았고....
오후에 런던 박물관을 가신다고 하셔서 그곳까지 같이
갔다가 박물관 입구에서 아쉬운 이별을....
어제 늦게 연락을 받아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나갔고
찾아오신 손님에게 도리어 식사를 대접 받아서 많이 죄송한
마음...
그리고 방학동안 특별한 일이 없이 보냈는데,
세라가 학교가서 이야기를 할 좋은 추억이 생겨서 마음
뿌듯하고......
남은 런던에서의 시간들 즐겁게 보내시구요.
좋은 추억들 많이 담아서 귀국 하세요...
|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79579
-
2006.10.30 04:03
-
옷! 맛난거 진짜 많이 드셨네요!! 와아~
답글쓰기
-
-
2006.10.30 04:47
-
와~~~ ^^
답글쓰기
-
-
2006.10.30 05:21
-
지혜님...아, 님이 계셨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말씀 참 재미있게 잘 하시고..
저 몇번 만나서 아시죠...참, 말주면 머리 없고, 사교성 없고,
독야청청님 좀 많이 지루 하셨을것 같아요...
답글쓰기
-
-
2006.10.30 05:25
-
스펀키조님...네, 덕분에 제가 포식 했죠...
답글쓰기
-
-
2006.10.30 06:02
-
아니 벌써 이렇게 빨리 올리시다니 놀랍습니다. 저희도 오늘 좋은시간지내고 타지에서의 좋은 추억도 담이갑니다. 세라는 차분하고 명랑하고 미쉘은 사교성이 많아서 남자친구도 많겠어요...
답글쓰기
-
-
2006.10.30 06:07
-
독야청청님....아, 들어 오셨군요...박물관 구경 잘 하셨는지요...
늘 블로거분 만나고 오면 좀더 잘 챙겨드리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요.. 저는 정말 만나뵙게 되어서 많이 기뻤구요..특히 아이들이 많이 좋아 했어요...세라는 언제 다시 만나느냐, 전철안에서 물었구요...
지금 아이들은 다 자구요. 오래간만에 답글 정리중 입니다...
답글쓰기
-
-
2006.10.30 13:11
-
독야청청님과 해피맘님 두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보내셨네요...
아이들끼리는 금새친해지나봐요...
답글쓰기
-
-
2006.10.30 19:39
-
와... 독야청청님 가족과 만나셨네요~
좋은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저도 하루빨리 런던에서 해피맘님을 뵙고 시포요 ㅎㅎ
답글쓰기
-
-
2006.10.31 02:52
-
와...독야청청님이랑 해피맘님이 만나셨군요.
블로거분들이 서로 만나셨다는 포스트를 보면 마치 제가 만난것처럼 반갑고 기분이 좋아져요. 같은 유럽에 사시니 이렇게 만나실수 있는 기회도 갖고...좋네요. 부러워요.
답글쓰기
-
-
2006.10.31 11:19
-
아유.. 정말 좋으셨겠네요.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게 사진으로 보여요. 헤헤..
답글쓰기
-
-
2006.10.31 22:27
-
토돌이님...아이들이 매일 질리게 마주하는 엄마 아빠만 보다가
새로운 분들 만나서 많이 즐거워 했어요
답글쓰기
-
-
2006.10.31 22:30
-
힐데님...정말 블로그 하면서 얻는것이 많네요..
이렇게 먼곳에서 찾아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답글쓰기
-
-
2006.10.31 22:40
-
정현맘님...아, 정말 둘째 아이랑 같이 뵈려면 좀 기다려야 할것 같네요...
답글쓰기
-
-
2006.10.31 22:43
-
씨쎄이지님...오래간만에 온 가족이 즐거운 가족 나들이를 했어요..
다시 한번 독야청청님께 감사 말씀 드리구요...
(좀 있으시면, 이제 벨지움으로 돌아 가시겠네요...)
답글쓰기
-
-
2006.10.31 22:44
-
블로거 친구를 직접 만나는거 그거 참 좋으것 같아요 ^^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금새 친구가 되는 듯한...
답글쓰기
-
-
2006.11.01 05:32
-
저희들 집에 잘 도착했어요~~ 좋은 만남이었고... 너무 짧아서 좀 아시웠답니다...
답글쓰기
-
-
2006.11.01 21:06
-
독야청청님...저도 사실은 같이 박물관을 구경 하고 싶었는데,
저희 아이들 때문에 차분히 관람 하시기 힘들것 같아서요..
미셸은 박물관을 같이 구경 하는줄 알았는지, 왜 아저씨는 안 들어 오는가
몇번을 물었어요
답글쓰기
-
-
2006.11.01 21:07
-
민주대디님...아이들은 짧은 시간만에 정말 금방 친해지는것 같아요
답글쓰기
-
-
첫날우렁각시 2006.11.02 17:48
-
독야청청님....아들이 참 듬직하니 자알도 생겼네요 !!!
답글쓰기
-
-
2006.11.02 19:59
-
첫날우렁각시님...아, 정말 정확히 보셨네요...아주 듬직하고 차분하고
잘 생겼어요
답글쓰기
-
-
2006.11.07 17:36
-
멀리서 오신 손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신 것 같아
맘이 좋아요...
왜.. 저희 집엔 아무도 안 오실까요 ~~~ 궁금...궁금..
답글쓰기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