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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저녁에 있었던 세라 친구의 마녀 디스코생일 파티.초대장에 마녀 복장을 하고 오라고..아이고, 할로윈도 다 지나서 파는곳도 없는데, 게다가참석하는 숫자도 아주 적어서 아주 단촐한 파티가 될것이라고...세라가 마녀 복장을 걱정하자, 신랑이 종이로 모자를 만들기는 했는데, 모자라기 보다는 메가폰 모양...그래서 오후에 수퍼 가는길에 혹시라도 할로윈 재고품파는것 있으면 싼것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요즘 크리스마스용품이 다 매장을 차지해서 없다고..달랑 남은것은 머리묶는끈 정도.오후 5시에 시작한 파티는 8시가 넘어서 마무리...생일인 아이보다 엄마가 더 신나서 디스코를 추더니월요일는 전화로 아이의 픽업을 부탁..." 나, 너무 무리해서, 허리에 병 났데....."
ㅋㅋㅋ 세라의 마녀는 그냥 허수아비 같네요. 저 이쁜 세라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모든게 그저 정화될 뿐이죠
이상하게 우리동네는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더라구요. 작년에 비해서 반정도나... 해마다 줄어드는것 같아요. 직장에 가보면 애들은 재미나게 놀았다니 하긴 하것같은데... 다들 어디간걸까... 미스테리예요. ^^;;
아하하~^^ 메가폰의 새까만 덕테잎까지..아인 어떨지 모르지만 어른의 파티였으면 정말 히트였을거 같아요~! 정말 재미있어요...ㅎㅎ~의젖한 세라는 또 그거 잘 쓰고 있고^^ 귀여워라...예쁜 머리끈 사오신거 묶은 사진은 안 찍으셨는가요??? 세라는..정말 의젖해서...참 예뻐요...더더욱..
ㅋㅋ 본래... 애들 잔치 가보면 어른들이 더 신나하는 모습 볼 수 있어요. 눈썰매, 눈싸움, 썰매타기... 밖에 나가보면 애보다 어른이 더 많다구요. ^^
진짜 우리 동네애들은 다 어디로 갔지? 아무도 안 오던데..
토돌이님...저희 동네도 조용 했어요.. 아마 안전상의 이유가 큰것 같더라구요.. 파티를 해서 아는 사람끼리 미리 약속 잡아서 하구요
섭냥이님...맞아요...저도 가끔 놀이동산가면 제가 더 신나게 놀아요
스펀키조님...저는 그냥 없으면 말자는 주의인데, 그래도 아빠는 비스무리하게라도 만들어 주자고... 머리끈이 좀 묶기에는 힘들게 생겨서 세라가 팔찌처럼 끼고 놀았어요
낚시꾼님...점점더 아이들을 밖으로 내 놓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 가는것 같아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는 이들끼리의 파티로 자리 잡는것 같기도 하구요
민주대디님...정말 허수아비 같지요...ㅋㅋㅋ
벌써.. 크리스마스..용품...에고..
비비안느님...이곳은 완전히 크리스마스 준비 땅 모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