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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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도루묵 레스토랑 되어버린 타이 레스토랑

2006.11.13 03:57 | Homesick Restaurant & Foods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79938 주소복사



잘 먹어 보겠다고 씩씩하게 걸어가는 해피맘 가족





수저 보면서 도(?) 닦는 미셸..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저 테이블 부터 먼저 저요...





엄마의 톰얌꿍...(며칠전 그맛이 아니네...)





서비스로 준 새우깡(????), 두 녀석의 뜨거운 쟁탈전...





아이들의 전식으로 나온 피쉬 케잌(거의 오뎅 수준)

맵다고 안 먹는다고...




식성의 꼭  편식 심한 아이들 같은 신랑이 주문한

계란 볶음밥....(맛이 상당히 없었다고...)






엄마의 그린 커리...너무 달았어요...





아이들 것으로 주문한 국수...맛이 이상 하다고 해서

내 밥을 말아 주었는데도 결국 먹지 않았다..





결국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사와서 주차장에서 점심

해결...이번 만 봐준다..



선조라는 임금있죠.
피난가서 며칠 굶기도 하고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네요. 그래서 신하 한사람이 가서 음식을 구해 왔는데 선조가 배가 너무 고파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물어보는데
"이게 무슨 고기냐? 일케 맛있는 고기는 첨 먹어본다"
신하가 그 물고기가 목어라는 고기라고 하자 선조가 꼴에...
"이렇게 맛있는 고기를 목어라고 하지 말고 고기 중에 가장 맛잇는 은어라고 해라캐라"
하고 말해서 그후 목어는 은어가 되었는데 피난을 끝내고 궁전으로 돌아온 선조가 신하들한테
"내가 피난가 있을때 다른 것은 생각안나고 (백성들 생각도 안나고 물론) 오로지 그때 먹던 맛있는 고기만 생각난다. 가서 요리해 온나"
이렇게 되서 목어를 요리해서 올리자 한 입 먹어보고 너무 맛이 없으니까
"이렇게 맛없는 고기는 처음 먹어본다. 도로 목어라고 해라캐라"
이렇게 해서 목어는 도로 목어가 되었다네요.
줄여서 도로목이라고 하고 도루묵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구요.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3172022/1379938
기본 Happymum 2006.11.13  04:54

아이고,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글이 수정이 되지 않네요...
본몬 내용을 적어야 하는데...
일요일 아침에 열심히 집 치우고 아이들에게 며칠전 맛있게 먹은 타이요리를 사주겠다고
외출을 했는데, 이 녀석들이 입에 맞지 않는다고 먹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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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6.11.13  04:59

지난 번에 맛있게 드셨던 그 레스토랑이랑 똑같은 곳인가요? 아유.. 아이들 식성에 맞추자니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걸 많이 포기하셔야되고.. 빨리들 커라. 엄마랑 재미난 곳,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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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05:00

게다가 이 레스토랑도 손님이 우리뿐 이였는데,(옆 테이블은 식당 주인의 식구들)
주문한 음식들이 다 어제 남은 음식을 데워주는것 같았다는... 결국 일요일 점심시간
(영국은 일요일 점심을 잘 차려 먹는다/선데이 런치)에 손님이 우리 밖에 없었고...
아무래도 조만간 문을 닫을것 같아 보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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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05:02

레스토랑 위치가 약간 애매해서 이 보다는 좀더 정성스러운 음식 이어야 할텐데...
며칠전 잘 먹은 음식이 갑자기 ...도루묵 되어 버리는 순간.
신랑왈, 콜라 주문 했는데, 눈에 보이는 콜라가 없다고 그냥 다이어트 콜라를 주었다고...
그리고 어린이 메뉴도 없고...이 동네에서 장사 하려면 좀더 신경을 써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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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05:05

하여튼 아이들은 음식을 먹지 못해서(배가 덜 고픈거야...) 맥도날드 가서 해피밀 사서
주차장에서 아이들이 점심을 먹고 나는 수퍼에서 장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우리동네에 있는 유일한 아시아 식당인데, 잘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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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05:31

토돌이님...네, 맞아요, 그 레스토랑...
그런데 오늘 다시 가보고 조금 실망 했어요...손님이 너무 없어서 인지, 장사를 할 의욕이
전혀 없는것 같아요...코앞에 있는 콜라도 없다고 하고, 손님은 저희와 주인 친구들 뿐 이였는데, 저희가 주문한 음식이 다 어제 팔다 남은 음식 같았어요...유일한 아시아계 식당인데
장사 잘 되기를 기원하는데, 이렇게 서비스하면 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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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ihye 2006.11.13  07:25

맛없는거 먹고 돈내고 나올때가 젤 열받는데.. --;
조만간 문 닫겟네요..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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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6.11.13  09:25

꽤 괜찮게 드시고 온 것 같아서 나들이 가신것 같은데...
몇일 사이에 음식맛이... 흠...
실망이 크셨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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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6.11.13  12:25

저럴때 정말 민망해요...
저번에 먹어보니 괜찮더라~하고 일행을 데려 갔는데 그 날따라 서비스며 음식이 도그판 5분전일때...얼굴도 못 들고, 돈쓰고 기분나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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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낚시꾼 2006.11.13  13:45

도로목어~!! 그 이야기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감사합니다~. ㅎㅎ
타이카레 먹고싶어라...

아빠 손잡고 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림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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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6.11.13  20:01

그래도 아가씨들이라고 가방은 하나씩 다 들었네요 ㅎㅎㅎ
그땐 참 맛나 보이더니 어째 장사를 할라고 그런가...그래도 먹고싶당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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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20:54

감자님...정말 여자 아이들 이라고 외출 할때 자기들 마음대로 옷 입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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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20:57

낚시꾼님...저는 아주 싱싱한 회 먹고 싶어요..
님처럼 저도 광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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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21:07

첫날우렁각시님...제가 어제 딱 그랬어요..
며칠전 잘 먹어서, 식구들에게도 괜찮은 음식 먹이겠다고 갔는데, 음식과 서비스가
딱 ....
무척이나 돈이 아까웠고, 식구들에게 미안 했다는...
부디 저 식당이 각성하고 좋은 메뉴를 내 놓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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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21:15

섭냥이님...주방장이 일요일날 일 한다고 심술이 났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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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3  21:16

지혜님...정말 돈 많이 아깝더라구요..
아이들이 잘 먹었으면 좋았을텐데...전혀 먹지 않아서, 다시 맥도날드 가서 사오고
(주차 시간이 몇분 남지 않아서 포장해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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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oecita 2006.11.14  03:15

밖에서 어른들 입맛에 맞는 외식하는건 정말 모험이에요.
우리도 우리 먹고픈거 먹는 날은 아이들이 영락없이 굶고, 아이들 좋아라 하는 맥도날드 버거킹 가면 우리가 질리는 햄버거를 먹어야 하고...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면 더없이 좋으련만~ ㅎㅎ
그런데 이 식당은 어른도 아이도 모두 낙심해버린 음식을 내놓았네요...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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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6.11.14  05:27

민하맘님...서울에 있을때 가끔 햄버거는 별미이고 간식 이였는데,
이곳에서 아이들 데리고 편하게 앉아 있을곳이(눈치 안 보고 )패스트 푸드점이라서
그래서 하도 많이 다녀서 이제는 정말 싫다는...
어제도 아이들은 하나도 먹지 않더라구요...아마 태국 향신료가 아이들에게 강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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