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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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집을 다 뒤졌는데, 그것만 없다.....

2007.01.11 05:46 | Living in England | Happymum

http://kr.blog.yahoo.com/gayong19/1380878 주소복사









어제 아이들의 일년치 학교 스케쥴이 집으로 보내졌다.

그 가정 통신문에는 학교에서의 행사와 소풍 그리고

중간 중간의 방학과 학부모 면담 날짜까지 상세히 소개

되어 있었다.

신랑이 가정 통신문을 읽더니 우리도 부활절 휴가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올해 한국에 가는 스케쥴과 싼 비행기표를

알아 봐야 한다고..



"아니...이 사람이, 무슨 한국이야, 우리가 무슨 돈이 있다고

그리고 한국에서는 다들 우리가 잘 사는줄 알겠네, 해마다

한국에 다니려 오고...

그리고 엄마도 한국 다니려 올 돈 저축해서 집 사라고 했어

여기저기 민폐 끼치는 것도 싫고....나, 올해는 한국에

안가...."

신랑왈...여기에서 친척하나 없이 사는데,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끈조차 놓게 하면, 어떻게 하느냐, 봐라,

작년에 한국에 다녀 오지 않았다면, 미셸에게 한국이라는

장소와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이모와 삼춘이라는 개념

조차 없을 것이다.  비행기표는 내가 어떻게 해서든

사줄테니, 아이들을 위해서 꼭 다녀와야 한다, 뭐, 너를

위해서 가라는 것이 아니라.... T _ T.


그리고 신랑은 자기 컴퓨터로 비행기 스케쥴과 가격을

비교해서 리스트를 만들어서 나타났다.

경비의 부담으로 자기는 안 간다고...

(영국에 남아서 부인과 따들의 휴가비 벌어야 한다고...)

계속 올해는 가지 않겠다고 말을 하면서 그가 만든 리스트를

예의학상 봐주면서, 봐라 비행기값이 너무나 비싸서

못간다. 

신랑왈, 우리집 마일리지로 표 한장은 커버 될것 같다고...

그래서 대한항공에 전화를 걸었더니, 런던에서 서울은

7만 마일이 필요한데, 우리 가족은 6만7천마일...3천 마일이

부족...

혹시나 제휴 항공사 카드도 유효 한가해서 오늘 온 집안을

뒤지면서 KLM 마일리지 카드를 찾았다.

여러번 KLM을 이용했다.  꽤 많은 마일리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마일리지 카드가 없다.

그것만 없다.

서랍을 뒤지면서 4년된 문화상품권도 찾고, 3년전에

프랑스 갔다가 남겨둔 유로도 찾고, 낡은 지갑에서 천원짜리

도 찾고...읽어버렸던 서류도 찾고.........

그런데 KLM 마일리지 카드만 없다.

귀신이 곡을 할 노릇...



신랑은 강력하게 올해도 한국에 다녀 와야 한다고

주장을 하지만 나는 지금 솔직히 올해는 그냥 영국에서

부활절 휴가를 지내고 싶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한국을 가고 싶은 이유 이기도 하다.


아이고 두개골이야....

집안 어딘가 블랙홀이 있어서 내가 찾지 못하는 모든

물건들이 다 그곳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 틀림이 없다....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80878
기본 jihye 2007.01.11  07:59

어.. 꼭 찾으세요.
찾으시면 그 안에 꼮 3천마일 이상 들어있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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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워니네 2007.01.11  08:41

저도 아이들 생각하면 해마다 한국을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긴하지만,
막상 경제적인 것을 생각하면 안 움직이고 있는게 나을경우도 있지요..^^
해피맘님의 마음이 이해가됩니다...
근데, KLM 마일리지 찾으셔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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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7.01.11  10:02

마일리지...형제들께 도움을 부탁하는건 어때요?
직계가족끼리는 공유가 되잖아요 ^^
그리고 약간의 추가요금으로 마일리지 살수 있다고 들었는데 정안되면 그 방법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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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7.01.11  10:07

KLM에서 전화하시면 멤버번호 알려줄텐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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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01.11  11:50

곰님 말씀처럼 해보세요. 젤 빠를것 같아요.
그리고 제발급을 해도 이전 마일리지는 고데로 넘어오잖아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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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1  20:32

섭냥이님...글쎄요...웹사이트에서 읽어 봤더니, 한번 읽어버리면 제 발급을
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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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1  20:38

오곰님...문제가 좀 복잡한 것이 이 카드를 제가 서울에서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노스웨스트 카드 였거든요, 그런데 KLM과 합병 되면서 카드도
같이 통합, 문제는 하도 오래 되어서 주소, 여권번호 전화번호 아무것도
일치하는 것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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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1  20:44

감자님...저도 그 부분에 희망을...
부모님은 가지고 계시지 않은것으로 알구요.
혹시 동생에게 물어 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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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1  20:48

위니네님...저도 님의 말씀에 동감해요..
자주 다니면 좋지만, 두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는 비용이 참으로 부담이죠..
그렇다고 자주 가지 않으면 한참 자라는 아이들 이라서 금방 잃어 버릴것 같구요
마일리지 카드는 잃어 버렸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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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SpunkyZoe 2007.01.12  06:20

아시아나는 조금 부족한 마일리지를 요즘 cash back 이라는 포인트 제도로 채워주던데요. 캐쉬백은 또 현금으로 채울 수 있구요. 저도 마일리지다 간당하게 남아서 알아봤었거든요. 대한항공은 다를까요???
미셸아버님..참 좋은분이신거 같아요..정말...^^..너무 따시러운 마음이셔서
제가 다 훈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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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ohgom 2007.01.13  12:40

그렇군여...근데여.. 뉴욕에 오실 생각은 없으시나여? 파운드에서 달러로 바꾸면 거의 2배예여...그래서 맨하탄가면 유럽사랃들로 왁자지껄하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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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7.01.13  12:56

봄에 한국을 가실 계획이시군요. 아이들에게도 좋을거고, 해피맘님도 간만에 맛있는 한국음식을 드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그럼 마크님만 불쌍해지시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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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5  06:10

토돌이님...신랑 마음이 그래요...
그런데 비행기값이 거의 기절하게 비싸서...갈수 있을까 싶어요..
게다가 저희 차도 사야 하고..
누가 마일리지 잔득 몰아 주지 않으면 거의 못 갈것 같아요...

신랑 혼자 두고 가는것이 좀 마음에 걸리기도 하는데, 그도 좀 쉬어야 할것
같아요..집에서 일을 해서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의 구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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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5  06:13

오곰님...요즘 파운드화가 강세라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쇼핑을
갔었죠...
뭐, 그래도 저희는 없죠...

뉴욕은 정말 가보고 싶은곳 입니다...언젠가 꼭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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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1.15  06:18

스펀키조님...대한항공에 가서 알아 봐야 겠어요...3천마일이면 정말 조금
인데....

요즘 가지고 있는 모든 서랍을 다 꺼내서 정리중인데, 결혼 신랑과 주고
받았던 편지 그리고 그가 보냈던 모든 우편물들 보면서, 요즘 사람 같지
않게 참으로 순수한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유능하고 잘 나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것은 틀림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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