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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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감기가 시작된후에 한국에서 가져온 온갖 종류의

약을 섭렵 했는데, 전혀 나아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한동안 약을 전혀 먹지 않고 버티였는데

편도선과 비염이 아주 심해졌다.

그래서 약국에 가서 목 가라앉이는 약 몇개 샀는데

별로 차도가 없네....

그러더니

그러더니

드디어 올것이 왔다.


미셸을 임신 했을때 무슨 이유인지 천식이 생겼다.

기침을 너무나 심하게 해서 난 기침 때문에 배에 무리가

가서 아이를 잃을까봐 무척이나 무서웠다.

임신중이라서 약도 함부로 먹을수 없는 상황이였는데

그때 다녔던 병원 의사가 아이에게 전혀 해가 되지 않는

약이라고 천식 흡입약을 주었고 그때부터 나는 저 약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약을 먹지 않으면 기침이 시작 되었고

너무나 심해서 자궁 수축까지 일으킨다는 것을 아니까...


하늘이 보우하사 무사히 미셸을 낳고, 천식은 정말 거짓말

처럼 사라졌다.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딱 출산과 함께

사라졌다.

그  이후로 감기가 심해지면 천식이 왔다.


며칠전부터 기침이 심상하지 않더니, 천식이...

그래서 어제 미셸을 임신했을때 사용했던 저 흡입기 처방전

을 받으려고(저 제품이 영국 회사 제품 이라서 영국에도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병원을 예약했고, 의사를 만났다

그런데 의사가 내가 천식으로 처방을 받는 기록이 없다고

처방전을 주지 않는다.  내가 한국에서 사용 했다고 했더니

거의 5년전에 사용했고,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은 약품에

대해서 처방전을 줄수 없다고....

기침을 많이 해서 숨이 넘어가는데, 우선 항생제를 처방해

줄테니 먹어보고 일주일 뒤에 보자고...

그럼 일주일 동안 항생제 시험해 보자는 이야기 인지...


찔려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것 같이 쌀쌀맞게 생긴

젊은 인도 여자 의사는 항상제 처방전 달랑하나 주고

끝.



내 이럴줄 알았지....

낙심해서 집으로 걸어가는데, 길 건너편에서 신랑이랑

미셸이 걸어온다.  신랑이 세라 학교 행사에 데려다주고

내가 열쇠 없이 나갔다고 병원쪽으로 오고 있는 중이였다고

조금만 더 일찍와서 의사에게 강력하게 이야기좀 해주지...


신랑도 왜 환자가 원하는 약을 처방해주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분명히 심한 천식인데...

(전날 9시에 시작된 기침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계속

되었는데....)



문제는 이제 신랑도 심각한 감기 모드

왜 이러는지...푸닥거리라도 해야 하나...

내가 그렇게 이번에는 내가 아프니까, 아이들 잘 돌볼고

나좀 챙겨 달라고 했는데....


어제 받아온 처방전 신랑이 약국으로 사려 갔는데

그때 바람이 차더니 감기 걸린것 같네...

그 항상제 너무 독해서 자꾸 배만 아프구만...


아...견적이 나오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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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팬더 2007.03.10  23:43

감기가 아직도 불치병 혹은 난치병이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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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후니맘 2007.03.11  17:16

해피맘님, 배를 가운데를 파네고 꿀을 넣어서 중탕으로 끓인 다음 드시면
감기 기침에는 최고의 약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임신했을 때 감기 기침은 이것으로 해결한답니다.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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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3.12  05:33

후니맘님...이곳 배가 거의 우리나라 감자 수준이라서...
게다가 요즘 수퍼에 배 비스무리한 것도 없네요...
아무래도 재래시장에 가야 구할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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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03.12  05:39

민주대디님...저도 어디서 들은적이 있어요...불치병, 난치병 감기...
그리고 자연치유가 되는 난치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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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나다가. 2007.03.14  19:07  [218.238.172.230]

안녕하세요. 감기나 비염에 소청룡탕이 좋아요. 저도 기침감기 걸렸을때 몇포 먹어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아이들은 반포만 먹이면 된대요. 저도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인데요... 안타까워서 적어요... 한국에계신 분께 부탁드려서 많이 사서 보내달라고 하세요...(저 제약회사랑 아무 상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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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지나다가. 2007.03.14  19:08  [218.238.172.230]

소청룡탕은 이름만 다르고 주성분은 같아요. 구기자,감초등 한방재료로 만들어진건데 가루로 된거에요. 먹기도 거북하지 않고 따듯한 물에 녹여서 먹으면 되거든요. 그럼 빨리 나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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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MyDaysInCan 2008.10.29  02:39

자연치유되는 난치병인건 맞지만,
제 신랑이 심한감기후에 그렇게 기침을 해요,
배가 구하기도 한철이고, 한국배만큼 효과가 있나싶기도 하지만
생거도 잘 없으니,
배 반조각으로해서 캔에 들어 있는걸 사선 , 배만 건져 꿀이랑 넣고
중탕으로 즙처럼 만들어 남편 심한 기침할때 먹이곤 했어요,
기침이 바로 낮지는 않지만, 덜해지더라구요,
어떤땐 남편 정말 잠을 못자는데 안타까워서 못봐요.
올해겨울 감기없이 잘 나길 바래요 해피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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