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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국인 아내를 둔 영국인이 놀러온 적이 있는데
신랑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도장 이야기가 나왔다
그때 신랑 친구는 처가에서 아주 좋은 도장을 받았다고
자랑을 많이 했었다.
신랑 친구가 돌아간뒤....나는 신랑에게 물었다.
"내가, 너에게 도장을 만들어 주지 않았니?"
신랑의 대답은 아니였다.
참, 희안하네....나는 결혼전 연예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정을 나누었던 사람들에게 도장 선물을 한적이 몇번
있다. 다들 받으면 좋아 했고, 의미 있는날 그 도장을
쓰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데
정작 신랑에게는 도장을 선물하지 않았다니....
그래서 이번 여행의 첫번째 신랑 선물 리스트로 도장을....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도장도 인터넷으로 주문을 한다는
것에 놀랐고...
우선 먼저 아이들 도장을 만들면서 좋은 재질의 도장을
간직하면 정말 좋은일이 생기는 가, 도장 파는 아저씨께
물었더니, 그것 다, 비싼 도장 팔아 먹으려고 하는 장사속
이라고...
괜찮은 옥도장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깨지기
쉽다고 해서 인조 상아로....
이제 한국도 은행에서도 서명을 많이 하고, 비밀번호를
쓰는 세상이지만, 자기 이름 각인된 도장을 갖는 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도장을 받아든 신랑이 많이 좋아 했다.
꼬리글 : 아이고, 집 살때 계약서에 꽝꽝 찍을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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