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금돼지해...
친정집 안방의 황금돼지 저금통은 동전을 넣을때 마다
"주인님, 주인님....부자 되세요"
라고 말을 한다. 어느날 이 사실을 발견한 미셸이
내 지갑속의 동전을 몽땅 넣으며, 이 소리를 즐겼고...
그 소리가 거의 소음 수준으로 식구들을 자극해서
엄마는 미셸 몰래 소리 버튼을 꺼 버렸다.
그리고 며칠뒤, 황금돼지 두마리가 굴려 들어왔다.
콘플레이크와 더불어서, 엄마가 수퍼에 갔다가 콘플레이크
를 사면 사은품으로 황금돼지를 준다고 해서 미셸것 하나
세라것 하나....즉, 두통의 콘플레이크를 구입.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척이나 신기해 하더니, 이 경품에는
소리가 나지 않아서 이내 심드렁...
그래도 아이들이 귀국 짐을 챙길때 할머니가 사준것 이라고
잊지 않고 가방에 넣었다.
돼지야, 돼지야....
우리 부자되게 도와 주면 안 잡아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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