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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한국에 있었으면 5월은 아마 거의
고통의 달이 될것 같다.
우선 5월5일은 어린이날...
내 주위에 있는 아이들과 조카들에게 무심 할수
없고....
5월8일은 어버이날..
(몇년째 인사를 못드려서 죄송해요)
그리고 5월15일이 내 기억에 맞다면 스승에 날
또한 5월의 신부를 기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보내올 청첩장들...
내가 한국에 있었다면 아마 고난의 한달이...
여기서는 그냥 입 싹 씻고...모르는 척 하련다...
이곳의 5월 스케줄..
5월4일 : 미셸의 첫 학예회
5월5일 : 미셸 친구의 생일 파티
5월10일 : 아이들 학교의 디스코 파티 날.
5월11일 : 미셸반 텃밭 가꾸기 날
5월14일 : 세라반 텃밭 가꾸기 날
5월15일 : 미셸 학교에서 연극 보고
5월24일 : 세라학교에서 무슨 쇼를 한다고
그리고
5월27일 : 미셸 친구 생일 파티
5월28일부터 6월4일까지 : 방학...
여기까지는 아이들 스케쥴이고
나는 우선 내 방를 좀 정리할 계획이다.
좁은방에 쓰지 않은 물건들이 너무나 많아서 독한
마음 먹고 다 정리할 생각이고, 좀더 체계적인
파일링 시스템도 만들어서 뭐 찾느라 시간 허비하고
열받는 일 없이 지내려고 하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지내는 9시부터 3시까지의 시간을
좀더 나를 위해서 아껴서 잘 쓸수 있도록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좀 나도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될수 있는것을 찾을수 있음 좋겠는데..
글쎄?????????????????????
순간 생각이 난 것인데...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 독립까지
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그래서 예술가의
삶은 힘든것인지도 모른다는...물론 나는 예술가도
아니고, 뭐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성취감 있게 이루면서 독립적으로
자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그렇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는 것이 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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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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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꿈꾸는 삶이죠...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벌고 -_-;;
모두가 꿈을 꾸는걸 보면 그러고 사는 사람이 흔치않은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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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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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해피맘님 스케줄은 어느 유명한 연예인들보다 더 빡빡하시네요. ^^
5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예요... 어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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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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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정말 이벤트가 많죠. 허리가 휠 정도로요...
저도 미국에 있으니 그런것에서 조금 여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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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 2007.05.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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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울 남편이 기가 차 하던 달~어린이날은 내가 애역할을 하니까 선물 달라 조르고 어버이날은 그 반대 이유로 선물 요구하고, 스승의 날은 가르침을 주는 아내에게 선물을, 성년의 날은 올해부터 어른스럽게 행동할테니 기념으로 선물달라 조르고...이런 억지가 없죠? ㅎㅎ 이젠 뻬도박도 못하는 아줌마니 더 이상 명분이...
여긴 다다음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인데 영국엔 따로 어버이날/어머니날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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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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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휘어지다 못해 똑 부러졌어요..
강력 본드 있으면 쩜 부쳐주시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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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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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또 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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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 2007.05.04 19:09 [220.126.22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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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나역시 괴로운 달 요사이 주일 마다 시험을 보는데 결석을 많이해서 머리가 필림이 끊어진듯 띵 한니 멍해지고 이제보니 학생 들 공부 하는것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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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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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싹 씻는다 하셔도, 일이 많으시네요 ^^*
전 진짜 별일 없는 5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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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 2007.05.0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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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5월 스케쥴: 5월 21일 치과...그게 다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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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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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은 5월에 행사가 2개 있네요..
마더스 데이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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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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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아, 그리고가 뭘까요...혹시 님의 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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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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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님...저를 위한 스케줄은 거의 없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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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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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님...요즘 님의 프로방스 지역 여행기 너무 감명 깊게 보고 있어요..
좋은 여행 하신 님이 많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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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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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님...너무 무리 하지 마세요...뭐 수능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즐겁게 공부 하시고, 좋은 학우랑 지내는 것으로 만족 하세요..
세라가 어제 할머니 이야기 하면서, 어떻게 할머니는 영어를 그렇게 잘
하느냐고 부럽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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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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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짱님...아이고 어떻게 해요...
강력 접착제 보내 드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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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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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우렁각시님...정말 중간에 낀 세대(주로 제 나이때의 부모들)에게 힘든
5월 인것 같아요...그 많은 인사치레를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참, 영국도 어머니날, 아버지날 따로 있어요...
올해의 어머니날은 3월18일 인것 같아요..제가 한국으로 가는 날이
어머니 날이 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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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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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대디님...정말 외국 생활이 이런 복잡함에서 한 발짝 뒤로 물러서서
지낼수 있는 장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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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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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냥이님...아이고 잔인한 5월이 되시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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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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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한동안 저의 화두 였어요..
그런데, 거의 불가능 하다는.....물론 지구상에 운좋은 몇명은 찾은 이도
있지만...
뭐,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라도 할수 있으니 조금은 위로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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