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만약,
아빠가 출근 할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 주어도 뽀뽀뽀로...
어린날을 기억 한다면 분명 나와 세대차가 있다.
나는 줄줄이 사탕 세대다.
그러니까...
아빠 오실때 줄줄이..
엄마 오실때 줄줄이...
우리집은 ....(그 다음은 기억이 나지 않음...)
동네 구멍가게 (주로 커다란 나무 유리문을 옆으로
밀어야 열린다) 유리문에 주렁주렁 달아 놓고
팔았는데...
아저씨나 아줌마에게 사탕 하나 주세요 하면
밑에서부터 잘라서 주셨던....줄줄이 사탕.
이 줄줄이 사탕을 오래간만에 다시 보았다.
물론 옛날에 즐겨 먹었던 사탕처럼 주렁주렁 연결이
된 포장은 아니지만 분명 그 모양은 줄줄이 사탕.
선물로 받았던 사탕봉지를 열어서 유리병에 넣었는데
한 30년도 전에 먹었던 것과 비슷한 줄줄이 사탕이...
요즘은 괜한 것도 반갑고, 향수를 자극해서
런던에서 만난 이 사탕이 70년대에 초등학교를
다녔던 그 시간과 만나게 해 주었다...
엄마를 졸라서 겨우 10원짜리 동전 하나 얻어서
동네 구멍가게 가게 사탕도 사고, 껌도 사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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