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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내집을 가지게 된다면, 지붕에 창을 내고 싶다.
저렇게....
그래서 밤에는 별도 보고, 비오는 날에는 빗물 떨어지는
것도 보고....

이 인형의 집은 테라스도 있다.
거실에서 정원으로 통하는 커다란 일자형 유리문이 있어
테라스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놓고, 저런 모양의 차양도
설치 할수 있음 좋겠다....그래서 햇살 좋은날, 스페인의
어느 도시처럼, 남부 프랑스의 어느 도시처럼....


내 영국인 친구중의 하나는 정말 지독한 구두쇠다.
정말 동전 하나를 낭비하는 적이 없고, 아주 타이트
하게 삶을 꾸려 나간다. 그래서 가끔은 아주
치사하구만...좀 쓸때는 쓰지라는 생각도.....
(자기 생일 이라고 같이 점심 먹자고 해서 생일
선물 잔득 사서 식당에서 만났는데, 선물을 받고
밥값은 끝까지 나누어 내자는 친구)
하지만 잔정도 많고, 아이들에 대한 열혈 엄마로서
많은 고민들을 이야기 한다.
그 친구가 이틀전 전화를 했다. 집안 정리를 했는데
책이 많다고, 자기는 운전을 하지 못해서 이 책을
버릴 방법이 없다고, 혹시라도 아이들이 볼 책이
있으면 가져 가라고...
그래서 커피라도 한잔 얻어 먹겠다고 갔는데
친구집이 완전히 폭탄이라서 커피는 포기 했고,
책도 정말 다 버려야 할 수준...그래도 몇개는 전화를
해준것이 고마워서 예의상 가져 가겠다고.....
책을 보다가 내 눈에 들어온 인형의 집.
내가 이 인형의 집이 예쁘다고 했더니, 그녀왈
가지고 싶니? 얼마 생각하니?.....그래서
"속으로, 돈주고 사고 싶지는 않다라고....."
"친구왈...내가 어떻게 네게 돈을 받니...그냥 가져가라
집에 두개가 있어서.......그리고 별로 아이가 가지고
놀지도 않고....
시간이 있으면 이베이에 팔겠지만...너도 나 바쁜것
알지....그냥 가져가...."
그냥 받아도 되는지 잠시 망서렸지만, 아이들에게
원목으로 만든 인형의 집을 사주고 싶어서....고맙게
잘 받아 왔다.
물론 그 친구에게 조그마한 선물은 할 계획이다.
이 글의 제목이 내집마련이다.
몇년 사이에 거의 집값이 폭등을 해서,
아.........멀어져간 꿈 같다는 생각이...
언젠가, 정말 이 제목으로 글을 쓸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저런 생각...
친구가 큰 마음 먹고 준 선물...아이들이 좋아하고
나도 저 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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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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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내려가는것이 부동산값인것 같아여. 희망을 잃지 마시고 전진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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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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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무래도 어른이 덜된것 같아요 저런거 갖고싶다는 생각이 마구드니...학교때도 모형만드는게 참 재미있었는데 ㅎㅎㅎ
저도 집장만을 거의 포기했어요 ㅋㅋㅋ 나중에 집값이 폭락하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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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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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길가다 수많은 아파트 단지를 보면 꼭 이런생각을 해요.
저렇게 아파트가 많은데 왜 내집은 없는거지?? ㅡㅡ^
암튼, 최고의 목표가 집장만... 뭐 그런거지 싶네요.
힘내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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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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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안느 사주려고 찜만 하고 있는 집이네요. 목재로 된 것이,
감도 아주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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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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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울 동네 경기도 집값의 선두를 달리고 있고,, 그 동네에 사는 저는 집 갖기를 포기한 상태죠. 오곰님 말씀처럼 올라가면 내려올 때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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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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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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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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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목님.....런던 집값...올림픽까지 예정이 되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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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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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클리님...제 친구도 경기도에 사는데,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 값이 한달에
2천만원씩 오르는 것이 너무나 .....그리하여 여기저기에서 도움 받고
대출 받아서 집을 샀는데, 사는 순간부터 부자가 된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어느 행성 이야기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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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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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느님...이층으로 제대로 된 것은 집만 20만원이 넘는것 같아요..
저도 원목 제품의 장난감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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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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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냥이님...저도 그런 생각을....예전에 차가 없을때는 수 많은 차를 보면서
이렇게 차가 많은데, 왜 내 차는 없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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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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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아니 포기 하시면 안되죠....앞날이 그야말로 창창하신 분이...
나중에 직접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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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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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곰님...런던은 2012년에 올림픽까지 예정되어 있고,
늘 수요보다 공급이 적어서...
게다가 세계의 돈이 모이는 곳이라서 ....어떤 사람은 곧 런던의 방2개가
10억이 넘을것 이라고...아........10억이 어린애 이름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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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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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람이 살 집 이야기는 눈에 안 들어오고 인형 집이 예쁘다는 생각을.. 제가 좀 철이 없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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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ng317 2007.06.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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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압박감 과 스트래스 무시 못하조. 저도 어딘가 저히가정 뿌리를 내리고 싶다는 생각 많이해요. 맨해튼에서 무지 공감하는 저도있으니, 힘네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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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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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 집 마련 할 때 꼭 지붕에 창이 있는 집 구하기 바랍니다. 거기도 집 값이 많이 올랐지요? 지구촌 곳곳이 난리 입니다. 허지만 해피맘님이 꼭 집을 갖도록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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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8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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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나무로 만든 인형의 집.. 가구도 있고, 차양도 있고, 너무 예뻐요~
저도 저렇게 창이 많은 집이 좋답니다..
얼마 전 홀리데이란 영화 봤는데.. 여주인공이 살던 코티지, 런던 근교 시골마을의..
너무 귀엽고 예쁘던데요!!
나중에 애들 다 키워놓으시고 그런 곳에 정착하심은.. 그곳도 비쌀까요?
내 집 마련의 꿈.. 저도 요원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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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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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코티지에 사는 많은 사람들의 소망 입니다.
아무 서울 사람들이 꿈꾸는 전원주택과 비슷한듯해요...
저는 밖의 모습이나 시설은 좀 모던하고 안은 좀 내추럴한 그런 모습으로
집이 가지고 싶은데...........어느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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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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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할머니님....아이고 고맙습니다...
저도 지붕에 창이 있는 집 가질수 있음 정말 좋겠어요...
이곳 집값...지역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는데, 정말 많이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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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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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ng317님...세계의 큰 도시는 다 부동산 붐인것 같아요..
뉴욕도 굉장이 많이 올랐다고 하던데...
님도 좋은집 마련 하실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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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1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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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아직은 여유가 있으시다는 증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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