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회 대종상에서의 기쁨은 모든 영화, 모든 영화들이 골고루 나눠가졌다는 것.
8일 저녁 8시 50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4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영화 '가족의 탄생 '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감독상은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남우주연상은 '라디오스타'의 안성기, 여우주연상은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눈길을 끄는 것은 총 19개 수상 부문 중,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미녀는 괴로워'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괴물' 등의 작품이 '싹쓸이' 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이날 최다부문 수상이 3개 부문이 될 정도로 상이 골고루 나눠진 것.
신인감독상은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권형진 감독이, 신인남우상은 '천하장사 마돈나'의 류덕환이, 신인여우상은 '국경의 남쪽'의 조이진이 각각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타짜'의 김윤석, 여우조연상은 '국경의 남쪽'의 심혜진이 받았다.
미술상은 '중천'의 김기철 감독이, 의상상은 '타짜'의 조상경이, 음향기술상은 '각설탕' 정광호, 최태영, 영상기술상은 '중천' DTI, ETRI, 신재호, 정도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음악상에는 '미녀는 괴로워' 이재학, 기획상에는 '각설탕' 이정학, 시나리오상에는 '가족의 탄생' 성기영, 김태용, 촬영상에는 '괴물' 김선민, 촬영상에는 '미녀는 괴로워' 박현철이 탔다.
이외 영화발전 공로상에는 신영균이, 특별상에는 전도연이, 인기상 국내남자에는 이범수, 국내여자에는 김아중, 해외남자에는 정지훈, 해외여자에는 김태희가 각각 선정됐다.
유정현 김아중이 진행한 이날 제 44회 대종상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테이, 아이비, 유키 구라모토 등이 축하무대를 꾸몄다.
올해 44회 대종상 영화제는 2006년 4월 27일부터 2007년 4월 30일까지 국내에서 상영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총 102편의 대상작 중 역대 최다인 66편이 출품해 본선에 29편이 올라왔다.
<부문별 수상자 및 수상작>
▶최우수작품상: '가족의 탄생'
▶감독상: '괴물' 봉준호
▶남우주연상: '라디오스타' 안성기
▶여우주연상: '미녀는 괴로워' 김아중
▶남우조연상: '타짜' 김윤석
▶여우조연상: '국경의 남쪽' 심혜진
▶신인감독상: '호로비츠를 위하여' 권형진
▶신인남우상: '천하장사 마돈나' 류덕환
▶신인여우상: '국경의 남쪽'의 조이진
▶기획상: '각설탕' 이정학
▶시나리오상: '가족의 탄생' 성기영, 김태용
▶촬영상: '미녀는 괴로워' 박현철
▶조명상: '극락도 살인사건' 이주생
▶편집상: '괴물' 김선민
▶영상기술상: '중천' DTI, ETRI, 신재호, 정도안
▶음향기술상: '각설탕' 정광호, 최태영
▶음악상: '미녀는 괴로워' 이재학
▶미술상: '중천' 김기철
▶의상상: '타짜' 조상경
-특별상: 전도연
-공로상: 신영균
-인기상 국내남자: 이범수 국내여자: 김아중 해외남자: 정지훈 해외여자: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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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올해는 한국 영화를 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중에서 내가 괜찮은 작품이었고, 그래서 블로그에도
포스팅을 했던 작품이 수상을 해서 기분이 괜찮다.
그런데 문제는 다 흥행에 실패를 했다는 슬픈 사연이...
가족의 탄생
천하장사 마돈나
그리고 국경의 남쪽을 다 보았고, 블로그에 3 작품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는데, 공통점은..........다 흥행에
실패...
그래도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았으니 어느정도 위로가...
그런데 내가 보다가 포기한 작품...미녀는 괴로워가
많은 부분에 후보에 올랐고, 더우기 여우 주연상 후보라니..
이 영화는 비행기에서 조금 보다가 포기를 했는데....
솔직히 여우 주연상이 이 영화에게 돌아간 것은
좀 실망...
의식 있고, 감각 있는 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그리고 그런 영화들이 관객에게도 많이 어필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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