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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워낙 단순하고, 동선도 집과 학교 그리고
수퍼마켓 정도를 왕복하는 정도.
영국은 섬이고, 나는 그 섬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한국이 반도 국가 이지만, 위로 북한과 대치 상황
이라서 고립된 섬 같이 느껴 졌는데, 런던에서도
비슷한 느낌.
다른 나라로 가려면, 비행기표를 사던가, 유로스타
표를 사던가 아니면 배표를 사야 대륙에 도착 할수
있고....
특별히 여행을 하고 싶은것은 아닌데, 요즘 오래전에
여행 했던 장소들이 그리고 그때의 기억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그때는 젊었고, 용감했고, 단순 했다.
지금 다시 그렇게 여행 하라고 한다면 죽어도 그렇게
못할것 같고, 그렇게 하고 싶지도 않다.
여행 특히 해외 여행은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다.
그리고 마주하는 낯설음 그리고 이질감 이런 것들이
요즘 조금 그립다.
한 십년쯤 뒤에는 가능 할까...
혼자서 한 15일쯤 여행 하고 싶다. 아주 낯선
곳에 혼자서 그리고 수첩과 카메라만 들고
다니면서 여행이 주는 그 낯설음과 이질감을
기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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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묵은여우 2007.07.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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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저랑 비슷하구만요 ^^
저는 우리집과 엄마집 그리고 슈퍼...
어떤날은 밖에 한번도 안 나가는 날도 있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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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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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묵은여우...이곳의 생활은 자기가 무엇인가 참여하거나 만들지 않으면
정말 잊혀진 여인으로 살기 십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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