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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는 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갔고일요일은 신랑이 세라를 데리고 런던의 박물관을다녀 오겠다고...그리하여 나는 미셸과 방콕을...아침 9시가 좀 넘어서 여기저기를 둘러 보겠다고세라와 사이좋게 나갔는데, 3시가 되지 않은 시간에돌아 왔다. 이유인즉.........세라가 신랑이 점심을무엇으로 먹을것 인가 물어봐도 다 싫다고 해서결국 수퍼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로 대신했고, 세라가미셸과 함께 놀고 싶다고 해서....그날 저녁에 약속만 없었다면, 내가 대신 하루종일사용할수 있는 교통카드 들고 시내로 나가고 싶은마음이....그리하여 배고프다는 두 사람의 늦은 점심을 만들어주었다는....그런데...박물관은?????
세라랑 아빠랑 단둘이 시내구경 간건가봐요~
섭냥이님...네...미셸은 좀 걸으면 너무나 빨리 다리가 피곤해져서 런던 시내까지는 좀 무리라서...그냥 세라만 데리고 갔어요.. 저는 집에서 미셸 보기...
아빠랑 세라가 데이트하셨군요. ㅎㅎ 저 나무의자에 세라가 잠들어 있는건 아마 잠든척하는걸 찍으신거겠죠? 그냥 궁금해서요. ^^
토돌이님...네, 아빠랑 테이트 갔었어요...그런데 일요일 이라서 많은곳이 문을 닫아서 그냥 일찍 들어 왔어요... 참, 저 나무 의자에서 세라가 잠든척... 의자만 한장 더 찍어 왔음 좋았을텐데...신랑이 다 세라와 함께 찍어 왔네요
와... 저 나무의자 너무 멋져요... 우리 집에 떡 들여 놓고 싶어지네요... 무지 편하겠죠?
아빠랑 딸의 데이트...부러워요~전 아버지랑 저렇게 다정한 기억이 없거든요~ 가끔은 그 투정을 남편에게 부리는 것 같아 우습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남편에겐 팔자야, 받아들여~강짜 부리고. 세라의 이쁜 기억, 샘나용^^
쯧쯧쯧쯧.. 내 자식 내 신랑 아니었음 확 되돌려 내보내고 싶으신 심정이셨드랬겠어요 ㅎㅎ
세라와 아빠의 즐거운 데이트~ 그래도 세라는 동생 미셸이 보고 싶었나 봐요.. 두 자매의 우애가 눈물겹슴다~~ ㅎㅎㅎ
로니님...비싼 전철표 사서 나갔으면 하루종일 돌아다니다 오면 좋으련만 점심때 겨우 넘겨서 들어오는 부녀에...제가 조금 화가 나더라구요... 처음부터 제가 나갈것을....하구요
재원님....좀 그렇죠...
첫날우렁각시님...저도 아버지가 옛날분 이라서 자라면서 오붓했던 기억은 별로 없어요... 이곳에서 느끼는 것중의 하나가 좋은점도 되고 나쁜점도 되지만 인간관계에서 경계가 없다는 것이...
오즈님...저도 저 의자 보고 나서 와...정원으로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