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님...분명히 영국도 빈부차라는 것이 있어서 정부의 저임대 아파트 사는 아이들, 그리고 본국이 내전으로 난민자격으로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생활은 참으로 어려워요...
그래도 아이들에게 우선 순위를 많이 부여하는 생활이라서 가능 하면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죠...
특히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주변이 생활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많은
동네라서 가끔......참, 쩝쩝하는 상황이 많아요...
저도...국제학교 다니면서 저희같은 주재원 말고 정말 돈 많은 사람들 많이 봐요...대궐같은 집에 살면서 좋은 차 몰고...
윤서도 보는 눈은 있는지 요새 부쩍 엄마 우리 부자야? 묻는 경우가 종종...
그럼 부자야~ 대답해 줬더니...속으론 맘이 부자니까...그러면서요.
친구들한테 우리 부자라 그랬대나 뭐래나...
하여간...요새 아이들 워낙 풍요속에 살다보니 정작 풍요를 잘 못 느끼나 봐요....
꽃님...정말 국제 학교이니 더 심하겠죠...
이곳도 빈부차가 심해서 가끔 억소리 나오게 잘 사는 친구네 집 다녀오면
세라가 친구네집이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 해요..
그래서 우리는 부자는 아니지만 아빠가 나름 열심히 일하고, 그 돈으로
이렇게 먹고 살고 있다고...
솔직히 ...위를 보면서 살면 끝이 없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