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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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일기
개설일 : 2003/10/27
 






영국인 친구가 의류 사업을 하는데,

한국과도 제휴를 해서 일을 한다.

그래서 얼마전에 한국에서 일을 같이 하는 한국

사람들이 영국에 다녀 갔다고...


내 친구는 지난주에 인도에 출장중 이라서, 친구

남편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 주고 있었다.

어느날 내게 오더니, 집에 김치가 많이 남았는데

원하면 주겠다고, 그래서 주면 고맙게 먹겠다고

했는데, 한 이틀을 계속 아침마다 잊고 그냥 왔고...

그래서 ......."아니,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이, 약속도

안 지키나, 해서 조금 실망을..."

그래서 그냥 포기 하고 있었는데, 며칠전 아침에

비밀 봉투를 내밀며, 김치라고...

(그때까지 친구는 출장중 이였고, 아마 아침에

아이들 3명 챙기고, 이 김치까지 챙겼을 것을 생각

하니, 고맙네...)


집으로 들고 와서 곧장 냉장고에 넣었다.

보아하니, 좀 많이 신김치...그래서 김치 찌게나

끓여 먹어야지 했는데....

그날 저녁에 봉투를 열어보니 ---아, 보쌈 김치....

몇년 만에 먹어보는 김치인가...이 김치는 한국인

사업 파트너가 인천 공항에서 사온 것 같았다.

그리하여 며칠에 걸쳐서 내가 잘 먹었다.


참, 영국인 친구에게 보쌈 김치를 얻어 먹다니...

세상 일은 참으로 알수 없고, 한편으로는 재미 있네...



꼬리글  :  내 영국인 친구는 요즘 비빕밥이 너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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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7.10.15  06:37

보쌈김치는 사실 귀한 거잖아요? 경상도 쪽에선 잘 안해먹는 김치죠~
으악, 저도 갑자기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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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토돌이 2007.10.15  07:42

보쌈김치 참으로 귀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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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10.15  11:08

전 첨에 글 제목만 보구선 영국인 친구가 집에서 김치도 담그나봐...
그랬어요. ㅋㅋ 보쌈김치 전 아직도 못먹어 봤어요.
그냥,,, 보쌈집 마구잡이 김치는 먹어봤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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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7.10.15  14:52

저도 영국사람이 만든김치라 저모냥인가... 했어요
보쌈김치를 먹어본적이 없어서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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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감자 2007.10.15  17:31

보쌈집에서 주는 김치말고 또 다른 보쌈김치가 있어요??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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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5  20:51

감자님...이름하여 럭셔리 김치..
안에 해산물도 들었구요...견과류도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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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5  20:56

우화님...오래전에 한국에 다녀 오면서 백화점에서 한포기 사온적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요...안에 들어 있는것 골라 먹는 재미도 있구요..
이 김치는 싱싱할때 먹어야 맛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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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5  20:57

섭냥이님...아, 저도 보쌈집에서 담근 김치 먹고 싶어요..
왜 굉장히 신선하게 만들 잖아요...고기 싸 먹기 좋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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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5  21:12

토돌이님...저도 생각지도 못했어요...보쌈 김치라니...
맛있게 잘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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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5  21:15

첫날우렁각시님...제 기억이 맞는다면, 저는 가정시간에 원래 임금님 상에
오르던 김치라는...
뭐, 요즘에는 수퍼에도 팔지만...
오래간만에 먹은 보쌈 김치 별미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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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J1 2007.10.16  00:08

아~ 보쌈김치... 어릴때 식구들이랑 같이 한번 만들어 먹어보고 완전 그 맛에 반했었던~! 원래 견과류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인 김치였어요 ^^
수지맞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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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0.19  04:25

재원님...저는 보쌈 김치 좋아해요...
언젠가 백화점 식품부에서 좀 비싼 것을 구입 했더니 해산물도
많이 들어 있더라구요...싱싱 했구요...
물론 이곳에서는 팔지 않아서 먹을 기회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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