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mum (gayong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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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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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부터 머리를 자르고 싶었다.

그런데 선뜻 영국인 미용실에 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비싸기도 하고, 지난 몇번의 경험에 의해서

한번도 유쾌 했던 적이 없었으므로...

게다가 아이들 머리도 잘라야 겠다는 생각이...머리가

길면 감고 말리는 것이 겨울에는 쉽지 않은 일.

문제는 내가 사는곳에서 멀지 않은곳에서 한국분이

집에서 조그맣게 간이 미용실을 경영 하셨는데, 새집을

찾기 전에 집이 미리 팔려서 요즘 친척분 댁에서 생활을

하신 다는 소식을...

며칠전 만난 후배에게 그 사모님(이곳에서는 목사님

부인이기 때문에 사모님으로 불려 드린다) 안부를 물었더니

전화를 하면 직접 집으로 와서 출장 서비스(?)를 하신다고...

그리하여 토요일에 약속을 잡았다.

솔직히 돈되는(?) 파마를 하는것이 아니라서 이곳까지

모시기가 조금 죄송한 마음이...


약속시간 보다 일찍 오셔서 목욕탕에 신문지 깔고

머리를 잘랐다.

처음에 해피맘 그리고 미셸, 세라...

나는 중학생 단발, 미셸은 산골소녀 단발...

세라는 좀 길게 잘라고 해서 많이 자르지는 않았다.

아이고 정말 상쾌...유쾌...머리 자르니까 너무나 좋다.


먼곳까지 오신 사모님께 감사를...팁도 많이 못 드렸는데

아이들 과자 사주라고 몇푼을 돌려 주셨다...


꼬리글  :  미셸, 실제로 보면 정말 산골 소녀 같이

              귀여운데...

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9/1383362
기본 토돌이 2007.11.19  06:13

세라는 많이 자르지 않아서 그닥 변화를 못 느끼겠는데 미셸, 정말 예쁘네요. 하긴 둘다 원래 이뻐서 뭔 머리 스탈을 해도 다 이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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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첫날우렁각시 2007.11.19  07:24

전 한국 가는 날까지 꾹~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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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섭냥이 2007.11.19  10:47

해피맘님 머리카락 컷트한 사진은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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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iguam 2007.11.19  13:59

ㅎㅎㅎ저는 얼마 전에 제가 둥이들 욕조에 넣어놓고 머리를 잘랐어요!^^
아직까지 유치원이나 학교가는 나이가 아니라서 스타일을 생각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부담없이 대충 잘랐는데, 그것도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ㅎㅎ
산뜻하게 머리 자르고 세라랑 미셸이 아주 좋아하는 것 같네요!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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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호랑맘 2007.11.19  23:40

ㅎㅎ 중학생 단발^^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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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0  05:11

우당탕호랑이네님...제 얼굴 공개하면 그 이후로 블로그에 아무도 안 오실것 같아요...
그리고 머리만 중학생...얼굴을 주름이 자글자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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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0  06:06

higuam님...오래전 세라가 어렸을때 제가 한번 머리를 자른적이 있는데
완전히..........영구를 만들어 놓아서리...
남편이 퇴근후에 세라를 보더니...완전히 기절초풍...
그 이후로 제가 가위를 들면...신랑이 압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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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0  06:10

섭냥이님...아, 제 얼굴 공개하면 블로그 닫아야 한다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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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0  06:11

첫날우렁각시님...아...한국 가시죠...
요즘 만감이 교차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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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0  06:21

토돌이님...미셸은 정말 촌스러운 산골 소녀 같은데, 저는 그 모습이
아이 얼굴을 볼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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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우화 2007.11.21  05:32

전 제가 아들머리를 잘라주는데요
하루는 이발을하고 거울을보더니 이러더군요
엄..마.... 붙.여.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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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쁜손 2007.11.22  04:46

앗, 이 산골에 저렇게 예쁜 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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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꺼벙이 2007.11.23  04:27

행복이 뭐냐 고 뭇는 다믄 ~,,,애쁜,,,,세수해 주고,,,
서로 처다 보고 웃는 거라,,, 카등데~,,,
잠 ~;; 껜 꺼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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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꽃님 2007.11.23  07:11

아...저도 머리 잘라야 하는데...미용실 갈 여유가 없네요.
매일 질끈 묶고 다니는 머리가 정말 싫은데...어쩔 수가 없다는...
저도 산골소녀같은 단발머리 하고파요.관리가 안 되긴 할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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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7  06:33

꽃님...이제 점점 머리를 못 기르겠더라구요...머리카락도 너무 많이 빠지구요..관리도 힘들고..그냥 단발이 제 스타일...
가끔 학교에서 긴머리 늘 웨이브로 관리하고 학교에 오는 엄마들 보면 .....

그래도 다행히 출장 미용을 하시는 한국분이 있어서 이번에는 수월하게
잘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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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7  06:33

꺼벙이님...맞는 말씀 같아요...
서로 바라봐 주기...저도 실천하면서 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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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7  06:34

예쁜손님...아이고 늘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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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Happymum 2007.11.27  06:36

우화님...붙.여.놔...........이 대목에서 많이 웃었어요..

저도 세라 어렸을때 몇번 시도해 보았는데...완전히 영구 만들어 놓은뒤로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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