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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에서 업어옵....
옛말에 가난한 집에 제사가 많다고...
아이들이 학교를 시작한 후부터 받아들고 오는
생일 초대의 선물 준비하는 것도 꽤 힘들다.
12월1일 이날은 나의 소중한 딸 세라와 서울에
계신 아버님의 생일...
또한 세라 친구도 이날 생일 이라서 오늘은 아주
작정을 하고 ......선물 숙제를 해결 하기로...
우선 아버지님 것 먼저........
며칠전 부터 한국으로 보낼 선물로 고민을 했는데
결론은 아주 값비싼 명품이 아니면 한국 물건의
품질이 더 좋다는...게다가 운송료와 시간 문제도
있어서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 하기로...
그런데 몇시간을 쇼핑몰을 뒤져도 무엇을 사야
할지 결론이 나지 않는다...건강식품, 운동기구
문구류.......몇몇 쇼핑몰은 로그인도 되지 않고...
급기야 .....아이고, 두통이야....
그래서 오늘은 아주 작정을 하고 몇시간을 고민해서
그냥....날씨도 추운데, 집에서 독서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것 같아서 책 몇권 주문...
그런데, 이것도 결제를 하는데, 비밀번호가 다르다고
다시 인증받고...뭐하고...아이고 뚜껑 열리는 줄
알았다는...
그래도 주문를 마치고 나니 큰 숙제를 해결한 기분....
토요일이면 세라는 영국 나이로 8살, 한국 나이로 9살.
지난 여름방학동안 집에서 아르바이틀 했었다.
그것은 4살난 한국 남자 아이를 아침8시부터 저녁
7시까지 돌보는 것.
부탁한 것을 거절하지 못해서 시작을 했지만 솔직히
일해서 받는 돈으로 평소에 사고 싶었던 것을 마련
해야 겠다는........꿈같은 흑심(?)도 있었다.
하지만 한번도 누군가의 아이를 돌봐 본적이 없고
게다가 남자 아이라서 걱정이 가득....
그런데 여름의 꼬박 그 한달 동안을 세라가 그 남자
아이를 돌보았다.
아이들은 아이들을 좋아 하는법.
첫날부터 든든한 누나가 되어서 아이 비유 맞추고
내가 전혀 따로 신경쓰지 않게 그 아이와 미셸 사이
에서 좋은 언니와 누나 역활을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정말 3씩 식사 준비외에는 별다른
수고없이 한달동안의 아르바이트를 마쳤고, 그 보수는
별로 표시나게 써보지 못하고 없어졌지만, 늘 그 한달
월급을 받을 사람은 세라라는 생각을....
그래서 이번 생일에 세라가 가지고 싶고,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 집중력에 좋다는 그 놈의(?)
닌텐도DS를 사주고 싶었다.
그런데......그런데........없다.
인터넷 쇼핑몰도, 매장에도 어디에도 없다. 세라는
하얀색이나 핑크색을 원하는데, 색깔의 선택은 꺼녕
물건이 동이 났다.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한가하게
저렴한 셋트(게임기와 게임프로그램)를 찾고 있었으니
오늘 아침부터 오후까지 온 쇼핑몰를 뒤졌고, 인터넷
으로 까지 알아보았는데...결론은 재고가 없다는 말뿐.
토요일이 생일인데.......잘해야 크리스마스 전에 들어
올까 말까라고...
(블랙버스터 비디오 대여점까지 재고가 동이 났고..)
그런데 역시 세라는 운이 있는지, 생각하지 않은
곳에서 달랑 한개 남은 재고가 있어서 겨우 구입.
그것도 게임은 없고....하여튼 내가 카드로 구입하고
신랑이 다시 쇼핑몰가서 게임소프트웨어 구입.
둘다 구입한 게임기를 앞에 두고...이것을 구입하기
이렇게 힘들단 말인가...
(요즘 이베이에서 중고가 새것 가격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음...재고가 없어서...그런데 일시적 현상
같다는...분명 며칠 있음 왕창 들어 올것 같다...)
그리고 12월2일(일요일)에 있는 세라 친구 생일
선물은 쇼핑몰에서 특별 상품을 팔아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
(세라랑 같은날이 생일...올해는 같이 생일 파티
하지 않기로 했는데....생일 파티를 한다고 T _ T)
그리하여........오늘 3건의 생일 선물을 해결 보았다.
아이고 돈쓰고 고생했다....
이제 손가락 빨고 살아야 한다는...남은 올해는...
꼬리글 : 몇달동안 방문없던 선배언니가 저녁때
방문...그리고 세라 생일이 토요일 이라는
이야기를 듣고...그럼 케잌은 내가 책임지지
라는 말씀을 남기고...바람처럼
사라지셨다...
아이고...정말 괜찮은데, 그냥 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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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gayong19/trackback/10198/138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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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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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요즘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추석이나 어버이날 선물할 때는 주로 한국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서 선물을 보내요. 저희는 식품을 선호하는데 주로 농협을 이용해요. 농협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보낼 수 있더라구요. 외국 신용카드 받아주는 곳들도 있다던데 지금은 기억이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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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맘 2007.11.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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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민중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골라서 드려야 할까. 아이들은 연말에 무엇을 줘야할까. 참으로 연말이면 한해가 가는 아쉬움도 잇지만. 선물사는것도 한가지 고민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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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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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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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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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어떤 부부가 세계여행하던중 어버이날인가 인터넷으로 무슨 갈비닷컴에 들어가서 주문해서 보내드렸다는걸 보고 참 좋다 싶었는데 해피맘님도 문명의 이기를 잘 이용하시는군요 ㅎㅎㅎ 세라가 참 착해요 동생 둘 돌보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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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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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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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 2007.11.29 13:33 [122.34.1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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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검색하다 우연히 들어왔는데 포스팅하신 것들이 술술술 아주 잘 읽히는 것이 소소하니 아주 좋아서 한참 보다 갑니다.^^ (야후 블로거는 처음 만나뵈요^^;;)
영국에 사시나봐요. 어디든 사람 사는건 참 다 비슷한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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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 2007.11.29 18:50 [70.68.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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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닌텐도 디에스(으으..) 구입해서 숨겨놨습니다
$158.99에 20$ 기프트카드를 주더군요,횡재했어요 ㅎㅎ
그런데 토이즐러스에 가서 봤더니 이 닌텐도 별책부록 이라고 해야하나..
요상한 온갖것들이 참 많기도 하더군요. 입벌어져서 다물지를 못했어요
와... 이런것도 있구나... 참 애들물건은 다양하기도 해라~주절주절..
세라생일 축하하구요 게임기 확보하신거 감축드립니다 ㅎㅎㅎ
부모가 검소하게 살더라도(?) 아이들 얼굴에 웃음퍼지면 즐겁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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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 2007.11.3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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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뚜껑 열리는 줄 알았다는..." 저도 그 심정 이해합니다.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정말 사람 열통터지게 해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밖에 안 되고, 그놈의 인증, 액티브콘트롤 엑스...정말 멍청하게 설계했다고밖에 생각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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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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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손님...오늘 저는 마스터 국민카드 가지고 온라인에서 카메라 사려고
신랑이랑 2시간 넘게 씨름하다가 포기를...
무슨 공증인증서를 받아야 한데요...그래서 국민카드 홈페이지에 갔더니
무슨 아이디 찾고...하여튼 주말에 사면 배달료가 붙지 않는다고 해서
둘이서 정말 오더 하려고 했는데, 인증 절차가 너무 복잡해서...
언제나 카메라 살수 있을지 이제 기약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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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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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님...아이고 정말 저렴하게 구입 하셨네요...
저도 드디어 구입...100파운드...콘솔만...그것도 겨우 구했구요...
좋은 팩케지 옵션은 이제 크리스마스라서 불가능...게임도 제가격 다주고
샀구요...
그리하여 완전히 ......지갑 텅텅 입니다...
오늘 세라가 하는것 조금 보았는데...아이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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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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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님...아, 안녕 하세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나라를 여행 했는데, 결국 사람 사는곳 거의 기본은
비슷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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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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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님..........아이고 말씀만 이라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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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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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님...저도 전에 무슨 수산물 사이트에서 부모님께 선물셋트 사 드린
기억이 있는데...이제는 사이트마다 인증을 다시 받으라고 해서
한번 사용 하려면 무척이나 인내심을 요하네요...
오늘 정말 카메라 구입 하려다가..........인증을 받지 못해서 포기...
아이고 지금 속상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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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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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맘님...저는 아직도 이 크리스마스 문화가 적응이 되지 않아요...
아마 크리스찬이 아니라서 더 그런것 같아요...
그냥 명절로 받아 들이는데, 없던 명절이라서...
그리고 너무나 상업화 되어버린 명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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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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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돌이님...아, 농협도 온라인 마켓이 있군요...
저는 가끔 예스24시랑, Gseshop 정도 이용을 했는데...오늘 카메라 사려고
영국의 어느 사이트에서 한국 국민카드(마스터 카드)사용 하려면 공증 확인서 이걸 받아야 하는데, 하다가 포기를...
카메라 생기는 줄 알고 좋아 했다가 말짱 도루목 되었어요 T _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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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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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맘님 금액이 30만원인가 넘어가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결제가 되요~인터넷 뱅킹용 인증서만 있으면 되는데 그러려면 절차가 만만치 않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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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2008.06.09 13:59 [59.7.23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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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아이 맘 이 아니라서 잘모르데요.. 글치만 생일 선물 구입할준 안다구요...어뜨게 구입하냐면 그사람에게 없는것 그사람의 취미로 보아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그사람 취미가 축구라구 치자면 축구공... 이런식으로
글구 그걸 잘 모르겠다면 걍 "쪽지편지"한통만.....@.@어지러워~~~~~
그건 뻥이구요 걍 양말이나 모자 가튼거 준비하시면 되구요..
글구 윗글 참고 하셔서 즐거운 생일날 좋은 생일선물 준비하시면 좋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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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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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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