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이 한살때 신랑을 꼬셔서 마련한 첫 디지털 카메라.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액정이였지만 이 액정을 통해서

아이들이 자라는 소중한 순간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18줌의 시대에 3배줌....그리하여 줌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은 완전히.......안개속의 그대...



내 손때로 낡고, 흠도 생기고...핸드폰 카메라보다 낮은

3.2메가의 사진기....지난 5년 동안 고생 많고, 수고 많았고



새로 카메라를 사면서 마련한 카메라 가방.

카메라 가게에서 맞는 크기를 구할수 없어서 이베이에서

실물을 보지 않고 구입한 카메라 가방..



아.........그런데...그대는 너무 튼튼해요..



그리하여, 카메라 넣고 빼기가 너무 힘들다는...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방끈이 나의 인체 공학(?)과 맞지

않는다는... ( 나는 핸드백 안에 넣고 다닐 카메라 케이스가

필요 했다고...이렇게 항공모함 같지 않지 않은..)



이 가방은 카메라 보관함으로 쓰여질것 같은...

뭐......내가 출사 나갈것 같지 않으므로...


오늘 우편으로 받은 카메라 케이스

영국 가게에서 아주 허접한 것을 2만원에...이것은 이베이

에서 2천원에(이것을 2천원에 팔고 이익이 남을지 궁금)

홍콩에서 오는 것이라서 운송료로 5천원을 더해서 한 7천원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약간 작은듯 싶은데, 그냥 쓰기로..

가방 자체 무게가 가볍고 가방안에 넣어 다니기 딱 좋게

좋겠다...90%쯤 마음에 든다...


새로 구입한 카메라는 기계적인 몇가지 문제가 있지만

색감은 아주 괜찮다.  특히 후레쉬 떠트리고 찍어도

색이 죽지 않는다...

아직 손에 익지 않아서 약간 불편은 하지만, 나의 두번째

카메라로 한동안 오래 나와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