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 어렸을 적엔 늘 서로 생각하고 잘 챙겨주고 하더니만
우야, 중학생 되고 머리 굵어가면서 점점 동생한데 소원해져 가네요..
우끼는 아직도 형을 많이 좋아하고 마음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는데 말예요..
(지난 번 학교 바자에서 형 줄 물건만 잔뜩 사왔더라구요.. 세라처럼.. ^^;;)
쌀쌀해진 사춘기 형아 때문에 우끼가 알게 모르게 받은 상처가 많은 것 같아요..
어쩌겠어요.. 이게 다 커가는 과정인 걸... 에혀~
ㅎㅎㅎ 저희 미유랑 유신이도 도라를 아주 좋아해서 도라 얼굴이 있는 그릇 셋트도 사고,
도라 의자도 사고, 그리고 책도 샀네요...^^
세라가 동생것만 샀다고 투덜대지 않고 좋아한다니...해피맘님께서 세라와 미셸을 잘
키우신 것 같아요...언니다운 의젓함이 있는 세라도 아주 대견하구요... ^^*
아우.. 의젓한 세라.
저희도 도라 판이지요.. 왜 그렇게 도라를 좋아하는지.
어떻게 하면 동생들 잘 돌보는 언니가 되는지..
안느는 지보다 나이 어린 애들이 집에 오면,
난리가 난답니다. 아무리 혼을 내도 엉엉 울면서 양보를
잘 하지 않아 걱정이에요..
세라랑 미셀은 친구처럼, 자매처럼.. 든든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