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kr.blog.yahoo.com/gayong19/1383545
보름날 저녁에 선배 언니가 전화를 했다.찰밥하고 나물을 먹었느냐고...그래서 "저를 모르시는 군요..제가 이 한 귀차니스트가나물 무쳤을것 같으냐고..."(속으로 더위를 팔고 싶었지만, 전화까지 해주셨는데더위를 팔수는 없고...)선배언니는 오늘 친구분들과 모여서 한국 음식잔득 해먹었는데, 나와 다른 후배 한명이 생각이났다고...(이이고, 고맙습니다...엄마, 엄마도 찰밥잡수실때 제 생각이 나셨는지요 ^ _ ^)선배 언니는 언제 놀려오면 대보름 나물 해주시겠다고그래서 ......속으로 어느 세월에....(이분이 사시는 곳이 좀 멀어요...)그런데 며칠뒤에 후배가 이 언니에게 전화를 드렸고커피 마시려 가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같이 가자고해서...작년 가을에 뵙고 뵌지도 오래 되었고, 다른나라로 다시 이사 가실지도 모른다고 하셔서화요일에 이 분댁에 다녀 왔다.나 말고도 4명이 더 오셨는데, 이날의 점심 주제는"9가지 대보름 해먹고 올해도 잘 살아 보세"솔직히 한국에서도 먹어본 적이 없던 나물들을그리고 오래간만에 만난 한국분들과의 대화도즐거웠고...아이들 픽업 시간 때문에 서둘러서 돌아 왔는데솔직히 긴 시간을 같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는...나도 좀 부지런하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그리고 조금은 한국에서 갖은 나물 말려서 보내주시는 친정언니의 정성도 부러웠다면 부러웠고...(나는 보내 주어도 아마 못 해먹겠지만...)오래간만에 먹은 대보름 음식, 올해는 더위 타지않고 잘 여름을 보내게 될것 같다는....꼬리글 : 오래간만에 먹은 한국 음식... 마늘 냄새가 정말 3박4일 갔다는...
우와~ 정말 좋은 분들이시네요. 전 그냥 대풍 넘어갔는데 말이지요..ㅎㅎ 저 귀한 나물 맛나게 드셨으니, 올 해 더위먹지 마시고 건강히 한 여름 나시길요..^^
우와.. 나물이네요. 정말 먹고 싶어요. 초대해주신 분이 신경 많이 쓰신거 같아요. 저 냅킨 접은거 하며. 저도 어디 제 더위를 팔고 싶었는데 못 팔아서 서운해요. ㅋㅋ
해피맘님, 좋은 분들과 맛있는 나물까지 드시고, 좋으셨겠어요. 전 대보름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지 뭐예요..흑.. 선배님 댁 마당의 장독들이 참 인상적입니다. ^^
와, 나물이닷!!! 찰밥이랑 나물 저도 먹고파요~~~~~ 전 저렇게 해 먹을 정성이 도저히 안 생기는데.. 정말 좋은 선배분 이시네요.. 부럽습니다~~ 저 분의 정원은 이제 제 눈에도 익네요.. 몇번 올리신 것 기억나요.. 올망졸망 장독들이 정겹습니다.. 사용하시기도 하나요? 아님, 그냥 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