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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날까지 점심 약속이...
밤에 대충 짐 챙겨 놓고..(뭐, 놓고 온것 있으면
서울에서 구입하지...이런 심정으로...)
출발날 아침 아이들 학교에 데려다 주고(8시 50분
수업 시작), 10시에 데려와서 옷 갈아 입히고
예약해놓은 택시타고 공항으로...
출발 2시간전 인데도 체크인 카운터에 긴 줄이...
출발전 아랍 에미레이트 마일리지 카드 신랑에게
만들어 놓으라고 했거늘...대한항공 카드랑 공유해서
쓸수 있다고 우기더만....안된다고...
그래서 내것만 임시로 만들었고, 두바이에서 승무원
에게 서류 다 적어서 주라고 했는데, 그냥 서울로
가지고 왔네...게다가 아이들 것은 임시카드도 없고...
아...알토랑 같은 마일리지 카드 만들어야 겠다는...
그리고 런던에서 두바이로 오는 비행기에서 너무나
불친절한 승무원들 때문에 열받다.
두번째 식사 서비스(서비스라는 말을 붙이기도
무색하게 불친절..)때 나만 식사를 주고 아이들은
아무것도 주지 않아서 아이들것도 있는가 물었더니
빵봉지를 거의 던지듯이...아이들 테이블 앞으로
세라왈, 빵봉지가 열려 있고, 누구나 벌써 한입
베어 먹은 흔적이...
해피맘 열받아서...
승무원을 큰소리로 불렸다.
"저 이 빵봉지 봐"
승무원왈......뭐가 어때서...
그래서 내가 먹다 남은 빵을 어떻게 줄수 있는가
물었더니......한술 더 떠서 그것 밖에 없다고....
그래서 내 목소리는 더 올라가고, 빵이 없으면
없다고 하지 남이 먹다 남은 것을 아이들에게...
매너저를 부르려다가, 그녀에게 이것은 분명 네
잘못이다....네가 지금 여기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 내가 여기서 참겠다고....
완전히 뭐 씹은 얼굴로.....sorry...
그 이후로 완전히 이 항공사에 오만 정내미가...
비행기에서 내리려고 하는데, 뒷자석의 남자가
아까 그 일이 사실인가 물었더니, 자기는 손가락에서
피가 나서 밴드 가져다 달라고 했더니 내릴때까지
가져다 주지 않았다고...
아이들에게 탑승 기념 인형도 주고
폴로라이드 사진도 찍어 주었지만, 불친절한 그
승무원 때문에......완전히 찍힌 항공사가 되었다는.
그리고 두바이에서 활주로에 착륙을 해서 버스타고
메인 빌딩으로 왔다갔다 하느라 1시간도 제대로
쉬지 못했고...다시 서울행 비행기로...
그래도 3시간 정도 졸았다는...
18시간30분의 비행시간...
정말 무식하면 용감하다고...아이고...
더 스케쥴 좋고 가격은 비슷한 항공편을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았는데....
인천공항에 딱 도착하면서 처음으로 든 생각은
아이고...........런던에 어떻게 돌아가나...
트렌짓 시간도 더 긴데...
정말 징한 여정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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