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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티님이 아이들에게 좋은 구경을 시켜 주시고싶으시다고 하셔서 말씀 하신곳이 남산과 삼청동그리고 부암이나 낙산중에 고른 삼청동...내가 생각했던 삼청동은 한적한 주택가에 좀트랜드한 가게들과 개인 박물관이 있는 정말꾸미지 않은 모습을 기대 했는데.............평일 오후인데도 무척이나 많은 인파와 급 개발과개조의 흔적이 너무나 뚜렷한 가게들로 인해서조금 실망을...그리고 아이들이 너무 덥다고 해서 눈앞에보이는 카페에 들어 갔더니 아이스크림이 만원이넘고, 커피가 만원이 넘고...물가 비싼 영국에서도 3파운드(약6천원)이 넘는커피를 파는 카페를 만나기 어려운데...아마 영국사람들에게 커피를 5파운드 주고 마셨다고 하면 아마 거의 기절 할 것이다...그곳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들이 한시간일하고 받는 돈이 얼마일까 궁금...그들이 노동의 가치가 한잔의 커피값도 되지않는다는 것을 들어서 아는데...가슴이 조금무거웠다는...(이거 내가 너무 짠돌이 같지만, 유행에 편승에너무 한다는 생각이...)글쎄, 언제 나혼자서 이른 아침 좀 덜 붐비기 전에 골목길 걸으면서 다른 느낌으로 만날수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보았는데...그럴시간과 기회가 있으려나...하여튼 원님(버튼티님) 덕분에 하루에 가보고싶었던 경복궁 주변, 그리고 나랏님 사시는 곳도보았고, 삼청동, 북촌까지 하루에 구경을...그리고 맛있는 커피도 대접 받았고..꼬리글 : 삼청동 사진은 없네요...아이들이 더위에 지쳐서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하도 졸라서리..게다가 거리에 사람들이 많아서 카메라를 꺼낼 생각을 못했다는.
한동안 뜸했죠? 제가 임신에 출산에 해서...따님이 정말 많이 자랐네요.
삼청동은 저도 가본 적이 없답니다. 민서랑 한번 가보고 싶네요. 좋습니다. 사진만 봐도 좋아요
삼청동하면 겨울에 가끔 가서 먹었던 단팥죽 집생각이 나요. 서울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팥죽집(?)이었나?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들었는 데 전통차도 먹을 만했었지요. 요즘은 삼청동 음식점들이 많이 알려져서 항상 복작복작하지요..^^
그래도 커피 맛있게 보이네요.. 너무 비싸서..-.-;;
진우사랑님...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사온 책중의 하나가 카페에 대한 책인데, 커피값이 거의 1만원이 넘던데요.. 이제 분위기 보다는 현실을 먼저 생각하는것을 보니 분명 아줌마 인가 봐요